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요일! 순삭 되어가는 주말 중 하루에요. 오늘은 제 친한 친구의 결혼식! 요즘은 아이폰 스냅이 30-40까지도 한다길래 예전부터 제가 사진을 대신 찍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그래서 결혼식 1시간 전부터 도착해서 대기실에서부터 열심히 사진을 찍었어요.
넘넘 예뻤던 칭구... 친구 핸드폰이 프로라서 그걸로 대기실이랑 본식을 찍었어요. 열심히 셔터 누르고 영상도 찍다보니 갑자기 아이폰 저장 공간 부족이 뜨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마지막 행진 장면도 제대로 못찍었어요... 까비 이건 그래서 제 핸드폰으로 찍은건데 그래도 나름 마음에 들어요. 제발 친구도 몇 장은 마음에 들길 바라면서ㅠㅠ
신도림 라마다호텔인데 생화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뷔페도 역시나 존맛. 근데 제가 음식을 예쁘게 푸는 법을 몰라요.. 항상 이렇게 맛없게 퍼 와요. 그래도 완전 맛있었어요.
이건 호텔 로비에 있던 트리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엄청 춥더라구요. 11월인데 이제서야 겨울 느낌이 좀 나요.
이건 열심히 사진 찍는 나를 친구가 찍어준 사진 아예 진짜 작가처럼 대놓고 앞에 서서 사진찍으니까 찍을맛도 잘나고, 식도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구요. 너무 재밌었어요. 덕분에 많은 사람들과 제대로 인사도 못하구 헤어졌지만.. 그리고 사실 생각보다 건진 사진이 많지 않아서 아쉬운데 그래도 친구가 맘에 들었길 ㅠㅠ 저 말고도 또 다른 친구는 데쎄랄을 가져와서 분담해서 찍었어요. 제가 잘 못 찍은건 그 친구가 잘 찍었기를! 이제 집에가면 오늘은 무조건 미국 대학원 원서 초안을 꼬옥 쓰고 잘거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