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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북리더기 오닉스 포크3 vs 크레마사운드업, 구글 초기 설정 안될 때, 서울도서관 이용
    - 2021. 3. 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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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또 백만년만에 새로 산 이북리더기 후기를 가져왔어요.

     

    바로 오닉스 포크3!

    21년 1월에 구입해서 벌써 세달 째 사용중이에요.

     

     

    Lab Girl - Hope Jahren

    무려 20만 5천원을 주고 내돈내산 했어요.

    이북리더기 주제에(?) 중국산 주제에(?) 너무 비싸요.

    그치만 전혀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고, 21년에 최고 잘한 소비에요.

     

    원래 크레마 사운드업을 1년정도 사용했어요.

     

    슬립화면 네이버 이북카페 두 곳 중 하나에서 받은 듯 해요.

    크레마 사운드업도 1년간 후회없이 잘썼어요.

    사운드업은 12만원 정도 주고 샀어요.

    가볍고, 귀엽고 잘썼는데 새로운 리더기를 사고 싶었던 이유는 

     

    1. 안드로이드 버전이 낮아서 신교보도서관을 겨우겨우 사용했다.

    신교보도서관은 자꾸 업데이트가 되는데 사운드업에 앱은 예~전 버전 그대로라 로그인 안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1-1. 안드 버전이 낮아서 서울도서관에서 대여 가능한 영어 원서 전자책 대여가 안됐다.

    제가 오닉스 포크3을 사기로 한 가장 큰 이유에요.

     

    seoullib.overdrive.com

     

    Seoul Metropolitan Library - OverDr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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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ullib.overdrive.com

    서울시민이라면 여기 서울도서관에 가입해서 (인증필요) 국외전자책을 공짜로 빌려볼 수 있거든요.

    원하는 책이 다 있진 않지만 가장 중요한 해리포터 시리즈도 있고, 마션도 있고 그래요.

    유명한 영화의 원작 소설들이 좀 많아요.

    아무튼 리더기에서 이 전자책을 빌리려면 Overdrive라는 어플이 필요한데, 크레마 사운드업에서는 별짓을 다해도 설치가 안되거든요.

    그래서 원서 전자책을 빌려보려고 포크3으로 갈아탔어요.

     

     

    첫 배송 받고 두근두근 했던 때.

    오닉스는 이 초기화면이 예뻐요.

     

    받자마자 여러 이북리더기 카페와 검색을 통해서 오닉스 포크3 초기설정을 했어요.

    그런데 정말 저는 재수가 없게도 구글 장비인증이 죽어도 안되는거에요.

    "play 프로텍트 인증을 받은 기기가 아님"

     

    아 이 화면 너무 많이 봐서 진짜 노이로제 걸릴뻔.

    재부팅을 정말 10번정도 하고, 구글링하고 유투브 댓글까지 모조리 뒤져봤는데 거기서 제시하는 해결책들 효과 하나도 없었어요.

    막 검색하다가 어디에선가 이 구글 기기 인증에 최대 24시간이 걸린다는 걸 봤어요.

     

    한 몇 시간동안 안돼서 내 기기는 불량인가.

    구매한 곳에 연락해야되나 고민도 했어요.

     

    그러다 너무 화나서 그냥 저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필요없이 초기설정을 마치기로 했어요.

     

    그냥 와이파이 연결하고 앱-NeoBrowser에 들어가서 ApkPure 사이트 검색해서 어플을 다운받으면 돼요.

    거기서 구글 키보드, Overdrive, 교보도서관을 받았어요.

    구글 기기인증 따위 필요 없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자고 일어나 확인해봤는데도 제 오닉스 기기 인증은 안됐어요.

    내가 불량품을 뽑았나 자괴감에 빠져있을 때, 정말 24시간 지난 후에 확인해보니까 거짓말처럼 인증이 완료 되더라구요.

    아무리 안되는 분들도 그냥 다른거 하지 마시고 24시간 기다려보세요.

     

     

    이제 짜증나는 이야기는 그만 하고.

    크레마 사운드업이랑 오닉스 포크3을 비교해볼게요.

    진짜 실비교는 하지 못했어요.

    포크3이 도착하기 전에 사운드업을 당근에 팔았거든요.

     

    Bridgerton의 원작소설 The Duke and I - Julia Quinn

    이게 크레마 사운드업이에요. 

    조명 안키고 자연광 없는 곳에서 책읽을 때에요.

     

    1. 보기만해도 눈이 침침.

    이 브리저튼 원작은 재밌다고 해서 yes24에서 돈주고 구매했는데.

    나머지 시리즈는 돈주고 읽지 않을 예정이에요.

    벌써 내용이 휘발됐네요.

     

     

    2. 그리고 페이지 넘길 때나 와이파이 연결해서 책 대여할 때나 반응속도가 매우 느려요.

     

    3. 물리버튼이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저는 물리키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대신 베젤이 넓어서 아무 곳이나 잡고 보기 편해요.

     

    4. 오닉스 포크3보다 싸다. 전자책 기기중에 가장 저렴한듯.

     

     

    The Martian - Andy Weir

     

    이건 오닉스 포크3이에요.

    딱 봐도 훨씬 가독성이 좋아 보이죠.

    이것도 기기 조명 안키고 그냥 찍은 사진이에요.

    윗사진보다는 채광이 더 좋긴 하지만.

     

     

    1. 아무튼 확실히 디스플레이 배경 색상은 더 밝고, 글자는 진해요.

    사운드업만 보다가 이거 보니까 개안하는 느낌.

     

     

    2.그리고 포크3은 반응속도도 훨씬 빨라요.

    그래서 책 페이지 넘길 때 속 터질 일이 없어요.

     

    3. 크레마 사운드업보다 더 작고 가볍고 소중.

    가벼워서 진짜 좋아요 한손으로 들고 누워서 보기 가능.

    대신 베젤이 얇아서 들다가 화면을 누를 때가 가끔 있어요.

     

    4. Overdrive 어플이 잘돌아가서 전자책 원서를 공짜로 대여해서 볼 수 있다.

     

    5. 비싸다. 국내 as가능한 걸로 사면 20만원 정도.

     

     

    결론은 저는 크레마 사운드업에서 오닉스 포크3으로 넘어간 거에 매우 만족해요.

    더 빨리 갈아탈 걸 생각이 드네요.

    서울도서관 이용이 가능하고, 원서 전자책 빌려보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귀여운 제 슬립화면 보고가세요.

    네이버에 헬로우 퐁퐁 블로거님 블로그에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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