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로웨이스트] 라뷔게르 샴푸바 후기, 써보고 싶은 샴푸바들
    - 2020. 9. 28. 10:27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써본 샴푸바랑 써보고 싶은 샴푸바들을 가져왔어요.

    요새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많아져서 샴푸바를 쓰고 있어요.

    다시는 플라스틱 통에 든 액체 샴푸로 돌아가지 않을거에요.

    어디서 들었는데 원래 세제, 퐁퐁, 샴푸 등은 고체래요.

    빨래비누, 세수비누처럼요.

    근데 그것들을 액체로 만드는 데에 화학성분이 더 들어가고, 그 액체들이 분해될때 고체보다 물이 더 필요하대요.

    샴푸바는 플라스틱 쓰레기도 안나와요. 작은 종이케이스나 얇은 비닐이면 끝이에요.

     

     

    [내가 써본 샴푸바]

     

    1. 라뷔게르

    -가격: 19,000원이지만 샴푸바+린스바 세트를 사면 35,000원으로 1개당 17,500원

    어떻게 해도 비싸요.

    사진상 왼쪽 흰색이 린스바이고 오른쪽이 샴푸바에요.

    참고로 라뷔게르 이 샴푸바는 동구밭에서 제조한 제품이에요.

     

     

    사실 비싸서 제 돈주고는 안샀을 것 같아요.

    센스 있는 친구가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있는 걸 알고 생일 선물로 사줬어요.

    완충제도 종이로 넣어줘서 좋았어요.

    비싼만큼 패키징이 고급져요.

     

     

    샴푸바, 린스바 세트를 사면 천연 루파 트레이를 줘요.

    샴푸바와 린스바는 잘 무르기 때문에 잘 보관해야해요.

    근데 여기다 샴푸바를 올려놓고 썼는데 일주일만에 곰팡이가 폈더라구요.

    제가 물이 좀 잘 튀는 자리에 보관한 잘못도 있지만 습한 욕실에서는 곰팡이가 피기 쉬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비누망에 넣고 걸어서 쓰고 있어요.

     

     

    -장점: 예쁘다. 향이 은은하다. 거품이 잘난다. 샴푸바만 써도 별로 뻣뻣하지 않다. 린스바는 머리에 스치기만 해도 머리가 엄청 부드러워진다.

    -단점: 가격이 비싸다. 루파 트레이는 예쁘지만 관리하기 힘들다.(곰팡이 피기 쉬움)

     

     

     

    2. 러쉬

     

     

    -가격: 18,000원

     

    생각해보면 제 첫 샴푸바는 18년도에 스페인 러쉬에서 사온 샴푸바였어요.

    그 땐 별생각 없이 써보고 싶어서 사서 썼는데 그때부터 환경에 더 관심이 많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제가 사용했던 샴푸바는 현재 러쉬코리아에서 안팔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샴푸바 살 때 직원분한테 영업당해서 산 틴케이스.

    예쁘고 샴푸바가 쏙 들어가서 좋긴 해요.

    근데 여행용이나 휴대용으로만 좋지, 평소에 물 묻은 샴푸바를 바로 넣어두면 샴푸바가 눌러붙어서 잘 안떨어져요.

    보관은 틴케이스에 안하는 걸로.

     

    -장점: 러쉬제품 답게 향이 엄청 강하고 좋다. 거품이 잘난다.

    -단점: 비싸다. 가격은 라뷔게르보다 조금 저렴하지만 비누 자체는 더 작다. 그래도 작은 크기에 비해 한달 넘게 오래 사용함.

     

     

     

    3. 도브 뷰티바

     

    -가격: 740원~1,500원대, 낱개로 한 개만 사기는 쉽지 않다.

     

     

    드디어 나온 가성비 끝판왕.

    성분이 엄청 순하다고 몇년 전부터 유명해진 도브 뷰티바에요.

    올인원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어도 된다고 해서 화장실 미니멀을 위해 써봤어요.

     

    지금은 라뷔게르 샴푸바를 쓰고 있지만 다 쓰면 다시 이 뷰티바로 돌아갈 예정이에요.

    저는 가성비충이기 때문이에요.

    당연히 비싼만큼 라뷔게르나 러쉬가 만족스러웠지만 머리가 좀 뻣뻣해져도 거의 10배이상 싼 걸 쓸래요.

     

    -장점: 싸다.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가성비. 포근한 비누향이 강한 편이다.

    -단점: 머리가 좀 뻣뻣해지는 느낌이 있다. (전 신경 안쓰지만 린스바를 쓰면 됨) 낱개로 몇 개만 사기 힘들다.

     

     

     

    이제부턴

    [내가 써보고 싶은 샴푸바]

     

     

    1. 동구밭

    샴푸바, 설거지바 등으로 제일 유명한 동구밭.

    제가 쓴 러쉬나 라뷔게르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사람들이 많이 쓰기도 하고, 라뷔게르처럼 여러 샴푸바 브랜드들 OEM, ODM 업체라서 더 써보고 싶어요.

    그리고 발달장애인들이 일하는 사회적기업이에요.

     

     

     

    2. 톤28

     

    제로웨이스트 관련해서 찾아보다 알게 된 브랜드에요.

     

    현재 홈페이지에서 8,800원으로 20% 세일 중이네요.

    세일 가격 알아두고 나중에 세일할 때 사야겠어요.

     

     

     

    사실 제가 이 브랜드에 혹한 건 이 선크림 때문.

    일단 홈페이지가 잘 만들어져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가격은 사악하지만 종이 패키징으로 만든 선크림이고, 바르고 바다에 들어가도 생태계를 교란하지 않는 성분이라고 해서 나중에 꼭 써보고 싶어요.

     

     

     

    저희 집엔 앞으로 플라스틱 통에 담긴 샴푸, 린스, 바디워시, 폼클렌저는 없어요.

    가성비 넘치게 도브 뷰티바로 올인원 사용 가능하고, 조금 사치를 부리고 싶다면 샴푸바, 린스바 등을 사면 돼요,

    제 인생 폼클렌저인 이니스프리 블루베리 약산성 클렌저도 다 쓰면 약산성 세안비누로 바꿀 거에요.

     

    환경과 내 건강을 생각해서 제로웨이스트, 제로플라스틱을 모두가 실천했으면 좋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