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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기 1] 브리즈번 렌트카, 코알라 생츄어리, Felons 등Overt's Travels 2024. 9. 10. 19:49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5월에 다녀왔던 6박 7일 호주 브리즈번, 시드니 여행의 첫 번째날 후기를 가져왔어요.
9시간 정도의 비행을 끝내고 브리즈번에 도착했어요.
오세아니아 대륙을 밟는 건 첨이잖아~
저희는 6명이기도 하고 숙소 체크인 전에 바로 코알라를 보러 갈거라서 차를 렌트했어요.
기아 카니발을 예약했는데, 실제로 브리즈번 공항에서 차를 받았을 때는 스타리아로 더 큰 차가 배차됐어요.
오히려 좋은건가?
3박 4일 차를 빌리는데 총 576,221원이었어요.
6명이 편하게 다닌 것 생각하면 가격도 좋은 것 같아요.
호주는 도로랑 운전석이 우리나라랑 반대지만, 조금만 적응하면 문제 없이 할 수 있을거예요.
언니랑 동생이 문제 없이 잘 운전했어요.
그리고 호주 운전자들이 진짜 인내심이 뛰어나서 운전 못해도 대놓고 욕먹을 일은 없어요.
브리즈번 공항에서 차로 한 26분 정도 달리면 로네 파인 코알라 상투아리에 도착합니다.
론파인이라고 읽는게 아닌지 궁금한 영문학도... 호주 발음은 그런 것인가?
https://maps.app.goo.gl/inSpzvgYHp9LLYDP6
Lone Pine Koala Sanctuary
우선 차에서 내리자마자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찰칵
이게 바로 호주구나 실감 했어요.
코알라 보호구역 입장권은 미리 한국에서 마이리얼트립에서 샀어요.
1인당 40,446원입니다.
https://www.myrealtrip.com/offers/28766
하늘 이쁘니까 한 컷 더
여기저기 정처 없이 다니다 보면 코알라들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진짜 귀여워요.
근데 좀 속상했던 건 저렇게 잘 매달려 있는 애들을 직원분이 나무에서 억지로 떼서 사람들에게 안겨줍니다.
코알라 안고 사진 찍는거 저도 해보려고 했는데,
우선 금액이 거의 5만원 정도 되고요...
저렇게 코알라를 억지로 떼내는 것 보고 마음이 좀 안좋았어요 ㅠㅠ
코알라들이 서로 껴안고있는 6가지 모양 ㅎㅎㅎ
그림으로 나와있는데 그림도 귀엽고, 진짜 저 모양 중 하나로 있더라구요.
마지막 코알라 사진
코알라는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가까이서 실컷 볼 수있었어요.
관광지이다 보니 이런 표지판도 있고..
한국은 어딨나 찾는 찐 한국인.
기념품 샵에서 파는 코알라 모자
진짜 귀여워요.
코알라 귀가 달려있습니다.
기념품으로 살만 한 것 같아요.
저는 물론 사진 않았지만.
또 정처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타조도 만났어요.
타조 맞나..?
아니다 타조처럼 생긴 호주의 전통 새 일 것 같기도 하고..
캥거루를 보러가는 길에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아서 찍어봤어요.
하늘이 예술이라 어떻게 직어도 잘나옵니다.
여기서 인생샷 여러 개 건졌어요.
인생샷 포인트 옆에 캥거루들이 쉬고 있어요.
아니 정말 신기한게 캥거루 펀치 조심하려고 했는데 너무 얌전해요.
무슨 강아지처럼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어요.
체험학습 온 아이들이 괴롭히지 않고 간식을 줘서 그런가봐요.
얘는 상대적으로 애기 캥거루였어요.
가까이 가서 이렇게 셀카 찍기도 가능...
코알라랑 캥거루를 보고 이제 배가 고파서 매점에 갔어요.
샌드위치랑 샐러드, 과일, 햄버거 등을 팔아요.
저희는 샐러드, 샌드위치, 그릭요거트, 과일을 사서 나눠먹었어요.
매점 앞에 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서 먹으면 돼요.
꽤 넓은데 사람도 많아서 같은 테이블에 거의 합석하듯이 먹기도 해요.
그리고 입구에 테이블이랑 벤치도 있고 강 바라볼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여기서 조용히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도 여기서 멍 때리면서 예쁜 하늘 보다가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나무가 진짜 길쭉길쭉 높고 하늘은 파래요.
차를 타고 브리즈번 시내에 있는 숙소에 도착!
브리즈번 숙소 진짜 좋았는데 에어비앤비 추천 글은 따로 쓸게요.
IGA Local Grocer South Brisbane
숙소에 짐을 풀고, 간단히 며칠간 먹을 걸 사러 나왔어요.
지도에 검색해서 제일 가까운 슈퍼마켓으로!
미국이나 유럽 사과처럼 호주 사과도 반질반질
타국에 와서 이런 생소한 식품 구경하는게 재밌어요.
저 라즈베리 바닐라맛 츄파츕스 우유 먹어볼걸...
대신에 코코넛 바운티맛 엠앤엠이랑
빠질 수 없는 감자칩
크림 두 배로 들은 더블스터프 오레오
그리고 팀탐도 두 종류 사봤어요.
악마의 과자 팀탐
호주 현지인이 팀탬 이라고 하는거래요.
장 보고 숙소 돌아오니까 무지개가!
완전 럭키비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리쿼스토어에서 와인도 샀어요.
직원한테 와인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자긴 와인 안마셔서 모른다고...
그래서 걍 암거나 골라왔어요.
저렴한 와인도 많길래!
저녁을 먹으러 우버 타고 이동!
차를 렌트했지만 술을 마실거라 우버 탔어요.
호주에서는 우버를 엄청 많이 탔습니다.
호주 사는 지인분의 원픽 중식당에 갔어요.
Happy Boy
https://maps.app.goo.gl/UEq8Q5aygwnbD9a2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해피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식당 입구에 애기 그림이 있어요.
해피 베이비가 아닌지..
제가 시켰던 볶음면
저는 제가 시켜서 그런지 이게 제 초딩 입맛에는 제일 잘 맞았어요.
현지인 맛집이라 엄청 기대하고 갔는데 한국인 입맛에는 누구에게 추천할만큼 존맛탱은 아닌 것 같아요.
그치만 호주인들에게는 맛집인듯!
손님 많았어요. 미리 예약하고 가야합니다.
밥을 먹고 산책 겸 시내를 걸어서 브리즈번 강가로 가는 중
길거리인데 힙해서 찍어봤어요.
길거라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저 멀리 스토리 브릿지가 보입니다.
한강 대교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만~
다리는 별거 없어도 야경은 멋졌어요.
원래 다른 바를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제일 유명한 Felons Bar에 가게 됐어요.
Felons Brewing Co
https://maps.app.goo.gl/LX39zeCYcYMv5Ltb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진짜 강을 따라서 엄~청 길고 큰 바인데 야외 자리는 다 차있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실내에 앉았어요.
안주는 진짜 창렬 그 잡채
엄청 비싸고요..
대신에 맥주 종류는 엄청 많아요.
저는 바에서 처음으로 데킬라도 마셔봄!
기억나는 거라곤 화장실이 포토존이라는거?
뒤에 보이는 얼굴만 나오는 거울에서도 뒤에 해골 네온사인이 나와서 거울셀카 진짜 잘나와요.
그래도 브리즈번 야경을 보려면 Felons 가서 야외에 앉아서 맥주 한 잔 쯤은 마셔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아침에 브리즈번 도착해서 하루 알차게 보내기 끝!
둘째 날 후기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2024.09.06 - [Overt's Travels] - [젯스타항공 후기] 인천-브리즈번, 국내선 타고 시드니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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