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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다낭] (4) 다낭대성당, 한시장, 공항 크리스탈제이드, 버거브로스, 콩카페
    Overt's Travels 2018. 12. 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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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호이안 & 다낭 여행

    셋째, 넷째 날 - 다낭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베트남 여행 마지막 탄 다낭 여행편을 갖고 왔어요.

    1, 2탄 먼저 읽어주세요.

    2018/12/16 - [여행의 기록] - [베트남 호이안] (1)공항버스, 크린업에어, 비엣젯항공, 환전, 유심, 알마니티 리조트

    2018/12/16 - [여행의 기록] - [베트남 호이안] (2) 알마니티리조트, 호이안로스터리, 포슈아, 리칭아웃티하우스, 그랩 프로모코드

    2018/12/17 - [여행의 기록] - [베트남 다낭] (3)다낭에서 제일 좋았던 라이즈마운트 리조트 영업하는 글

    다낭은 사실 진짜 할게 없음.

    호이안도 그렇지만.

    친구 말에 따르면 저희는 베트남에서 진짜 원 없이 쉬고 왔어요. 

    관광 욕심 이런거 1도 없고, 그냥 리조트에서 맛있는 거 먹고 쉬었어요.






    라이즈마운트 숙소에서 그랩타고 다낭 대성당으로 왔어요.

    156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Vietnam

    핑크성당 앞에 완전 예쁜 건물이 있더라구요.

    핑크스파.






    아 그리고 저희만 몰랐는지 모르겠지만 다낭대성당은 정문이 닫혀있어서 뒤로 돌아 들어가야해요.

    친구랑 저는 몰라서 쇠창살 앞에서 문 닫힌 줄 알고 저 사람들 어떻게 들거간거지? 했어요.

    이 핑크성당은 뭐 사진찍으면 끝이에요.

    예쁘긴 한데,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서 진짜 독 사진은 거의 불가능.

    뒷 문으로 들어가서 나오는 이 옆쪽이 그나마 혼자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성당에서 사진만 대충 찍고 바로 다음 행선지.

    한시장은 성당에서 가까워요.

    119 Trần Phú,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Vietnam



    저는 사실 시장에서 보고 살게 없었어요.

    들어가자마자 피쉬소스 같은 강한 냄새도 나고,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서 골목이 진짜 좁아요.

    친구랑 윗층에서 냉장고바지 재질 반바지 한 벌에 3만동(한화 1700원 정도)에 사고 나왔어요.







    리조트에서 가까운 버거브로스 1호점에 점심을 먹으러 걸어갔어요.

    An Thượng 4, Bắc Mỹ An,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Vietnam

    엄청 깔끔한 가게를 기대했는데 역시나 오픈 된 가게ㅠㅠ

    파리가 엄청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거의 다 먹어갈 때 쯤엔 빈 테이블에서 어떤 벌레를 봤는데...

    완전 손톱만한 미니 "바선생님" 같은 벌레를 봤어요ㅠㅠㅠ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정말 그렇게 생겨서..

    친구는 보자마자 입맛이 뚝 떨어졌나봐요.

    저는 그래도 다 먹음..

    아무튼 야외 같은 가게라 위생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요.






    버거는 맛있었어요.

    감튀도 괜찮고.





    그리고 미케비치 산책.

    비수기라 (12월) 그랬는지 해변에 사람이 진짜 없었어요.

    사실 맘만 먹으면 수영할 수 있는 날씬데, 친구랑 저는 발도 안담갔어요.





    그리고 그 유명한 콩카페.

    98-96 Bạch Đằng, Hải Châu 1,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Vietnam

    한시장 근처에 콩카페가 두 개인데, 저희는 한강변점?으로 갔어요.

    창문으로 한강이 보여요. (뷰가 장관까지는 아님..)

    이 코코넛 커피 스무디(?) 역시 맛있어요.

    달달한거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딱이에요.





    콩카페 역시 너무 핫플이라 한국인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자리도 굉장히 협소...





    그리고 후기 찾아볼 때 평이 좋았던 오아시스 타파스바.

    An Thượng 4, Bắc Mỹ An,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Vietnam

    위에서 갔던 버거브로스랑 가까워요.





    분위기는 좋았는데 공간은 좁은 편이에요.

    직원분이 친절했어요.




    이 참치 올라간 타파스는 서비스였어요!

    참치가 차가워서 좀 놀랐지만 맛있었어요.





    아 그리고 여기에 간다면 칵테일 중에 "맨하탄"은 절대 먹지 마세요.

    진짜 걍 엄청 센 양주맛...

    밑에 설명을 봐도 잘 모르겠길래 그냥 이름만 보고 시켰는데... 대참사

    딴 거 드세요. 제발..





    친구는 레드와인 시켰는데 괜찮았어요.

    그리고 안주로는 참치타다끼, 감바스, 그리고 밑에 또띠야를 시켰어요.

    참치 타다끼는 조금 짜지만 맛있고,

    감바스는 양이 정말 ㅊㄹ... 이지만 당연히 맛있고...

    위에 사진 나오자마자 찍은거에요.

    누가 먹은거 아님... 오일 진짜 병아리 눈물만큼 들어있어요.

    아무리 원래 타파스가 양이 적다지만;; 감바스를ㅠ






    그리고 이 또띠야는 내가 알고 있던 또띠야가 아니라는게 함정.

    감자전 맛이에요.

    오믈렛 같은 식감에 감자전 맛.

    그리고 위에 크림은 뭔지 모르겠어요 별 맛 안남.

    근데 아무튼 안주 세 개 시킨 것 모두 식사 겸 안주로 먹기 궁합이 좋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가 엄청 늦은 시간이 아니라서 그랬는지 손님도 없이 한적하고 좋았어요.

    이곳은 추천!




    그리고 숙소 돌아와서 너무 단게 땡기는데 밖에 비가 와서 그랩으로 음식 배달 시켰어요.

    라이즈마운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공차더라구요.

    비 오는데 배달해주신 그랩 배달부께 팁도 드리고.

    아마 웬만한 호텔이나 리조트는 배달부가 못 들어가서 로비에서 받아야 할 거에요.


    그리고 조금 아쉬운 점은 그랩 어플에 공차 메뉴가 베트남어로 돼있어서 메뉴파악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칭구는 따뜻한 밀크티에 펄추가를 하게 되었다는..

    저도 제가 원했던게 아니고ㅋㅋㅋㅋ

    아무튼 한 음료인데 한 단어만 다른 두 종류가 있어서 그 단어를 구글 번역기에 돌려봤지만 답이 안나왔고...

    결국은 아이스와 핫의 차이였음을....

    따뜻한 버블티를 받고 알아차렸어요.

    lanh (이거 구글 번역기에 썼더니 우물이라고 나옴....그래서 걍 포기했어요) / rong? 아무튼 이런 두 단어였어요.

    잘 찾아보고 주문하세요.






    225 Nguyễn Văn Thoại, Phước Mỹ, Ngũ Hành Sơn, Đà Nẵng 550000, Vietnam

    이거 시켜먹은 다음날 공차 매장에 직접가서 또 사먹었어요.

    내부는 크고 깔끔해요. 

    한국 공차매장이랑 똑같아요.

    여기서는 아이스라고 말해서 제대로 먹을 수 있었어요.

    베트남 공차 모델도 박서준이라 놀랐던 기억이..







    그리고 점저로 Runam Bistro를 갔는데 그저 그랬어요.

    24 Bạch Đằng, Thạch Thang,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Vietnam

    가게가 깔끔해 보여서 갔지만 파리가...

    먹는 내내 귀찮게 함ㅠㅠ






    짜조랑 사테?시켰어요.

    둘 다 괜찮았지만, 그냥 전체적으로 베트남 음식은 제 입에 안맞는걸로.

    비스트로라고 해서 왠지 피자, 파스타 팔 줄 알았는데 베트남 전통음식만 팔아요.

    가게 분위기도 괜찮고.

    그런데 가격은 베트남 물가 치고 조금 비싼 편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영수증 보니까 그래도 39만동! 한화로 2만원 정도에요.







    그리고 Vincom Plaza.

    910A Ngô Quyền, An Hải Bắc, Sơn Trà, Đà Nẵng 550000, Vietnam

    그랩타고 가다가 씨지브이가 보여서 반가워서 가봤는데 사실 이 몰에도 볼거 1도 없음..

    영화라도 보려고 했는데 보고 싶은게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돌아왔어요.

    여기도 크리스탈 제이드랑 음식점이 많았어요.

    음식점 많은 윗층에 작지만 아이스링크장도 있어요.






    마지막날 다낭공항.

    진짜 작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비엣젯항공이 터미널 2인걸 까먹고 그냥 갔는데, 다낭공항은 국내선이 1터미널 국제선이 2터미널이라 

    그냥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International Departure" 찍고 오면 돼요.

    제가 탄 비엣젯은 48-51 카운터에서 열렸어요.

    그리고 비행시간 2시간 20분 전쯤에 카운터가 열렸어요...

    세시간 전에 도착했는데 계속 카운터 오픈 안해서 당황.







    체크인, 보안검색 마치고 친구랑 엄청 기대했던 크리스탈 제이드!

    보안검색 마치자마자 왼쪽 게이트(1-5)쪽으로 가야 크리스탈제이드가 나와요.

    반대편인 오른쪽 게이트에는 버거킹이 있어요.

    그리고 이 공항 크리스탈 제이드에는 샤오롱바오가 없음.....

    진짜 말도 안되는 경우.

    실망했지만 새우딤섬이랑 볶음밥, 마파두부 시켜서 맛있게 먹었어요.

    볶음밥이 좀 심심한 편이라 마파두부랑 찰떡.

    메뉴판에는 달러로 나와있는데 당연히 베트남동으로 결제 가능해요.






    그리고 남는 베트남동 털으려고 커피 마셨는데.

    이게 미화 8달러... 

    음료가 크긴 했지만ㅠㅠ 휘핑크림도 맛없는 휘핑이면서 9처넌이요..?

    노땡큐... 코스타 커피..

    생수는 2달러였던 것 같아요.

    이것도 물론 동으로 계산.





    그리고 또 남은 동을 털려고 친구랑 캐슈넛 작은거 하나씩 샀어요.

    아마 이거 하나에 10달러였던 것 같아요.

    이러고도 남은 잔돈은 공항에 불우이웃돕기?하는 통에 넣고, 조금 큰 돈은 남겨왔어요.





    내렸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엣젯은 버스를 타고 뱅기로 이동.

    버스로 한 1분이면 되는 거리니까 버스에 빨리 타고 늦게 타는 거 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는 길에 탄 비엣젯 비행기는 조금 낡았어요.

    제 옆옆 자리분 의자가 고장나서 중간에 빈자리로 자리도 옮기고 그랬어요.

    제가 어디에 손이 베여가지고 승무원에게 반창고 있냐고 물어봤는데 다 떨어졌다고...ㅎ

    휴지를 쥐어줬어요.

    그래도 뭐 진짜 싸게 잘 다녀와서 큰 불만은 없음.






    마지막으로 셋째 날 숙소에서 찍었던 돈 사진.

    돈이 너무 많아서ㅋㅋㅋ이렇게 행복한 처치곤란인건 또 처음.

    저희는 둘이 410달러 환전해서 필요할 때마다 리조트에서 100달러씩 환전했어요.

    그리고 100달러랑 14만동 남겨서 한국 갔어요.

    하나은행에 안물어보고 갔는데 바로 한화로 환전 가능하다고 해서 남은 돈 다 바꿔왔어요.

    집 근처 하나은행에 전화해보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친구랑 저는 마사지도 돈주고 안받고 쇼핑도 안해서 여유롭게 쓰고도 돈이 남았어요.


    이렇게 돈 많아서 행복했던 베트남 여행은 끝!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모두 최고의 하루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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