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KLM항공 타고 포르투갈 포르토 가기(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1시간 5분 환승)
    Overt's Travels 2019. 9. 28. 16:10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포르투갈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가져왔어요.

    이번에는 진짜 까먹기 전에 다 자세히 써야지.

     

    포르투갈 항공권이 엄청 비싼데 싸게 구한 편이라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저는 9월 중순 항공권이었고, 7월에 예매했어요.

    7월에는 포르투갈 직항이 없었는데 이제 아시아나에 리스본 직항이 뚫렸어요.

    얼마인지는 안찾아봐서 모름!

     

    포르토 in (KLM-Transavia)

    리스본 out (에어프랑스)

     

    이렇게 탔는데 1인 84만 3천원에 항공권 구매했어요!

     

    추석 연휴때는 150만원까지도 봄...ㅎㄷㄷ

    예전에 대한항공 스페인 100만원 넘게 주고 갔던 거 생각하면 완전 쌈.

     

     

     

     

     

     

    그리고 KLM 공홈에서 예약하면 무통장 입금으로 결제할 수 있어요!

    당연히 현금영수증도 발급 가능해요.

    조금 귀찮게 KLM 콜센터에 전화해서 현금영수증 신청해야되지만 그래도 해야죠.

    저희는 3명이라 제가 한번에 입금했는데, 콜센터 직원분이 현금영수증 3명 각각 해줄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도 못했는데 세 명 다 각각 현금영수증 발급했어요.

     

    카드로 결제하면 원화결제 차단해도 수수료 나올 것 같아서 무통장 입금했어요.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원화로 나와있으니 그냥 그 금액만 결제됐으려나?

     

     

    (+tmi 로 저 상담해준 상담원분이 너무 친절해서 칭찬글도 남겼어요.

    전화거는데 대기 한 30분 넘게 해서 짜증났는데 친절한 전화받고 다 풀렸어요.

     

    그 분이 묻지도 않았는데 알려주신 tmi들

    -00:55분 비행기였는데 그 전날 22시부터 체크인 카운터 열리는 것

    -적립률은 낮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받고 싶으면 체크인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 번호 제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환승 시 필요한 최소 시간은 1시간 5분이므로 환승 가능할 것 같음.)

     

    아무튼 이렇게 싸고 좋은 항공권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포르토 갈 때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환승을 하는데 환승시간이 1시간 10분 이라는 것...

    (원래는 분명 1시간 10분이었는데 탑승 한 1주일 전 1시간 5분으로 줄음.

    환승편 transavia 항공편이 5분 당겨져서..)

     

    사람은 무난히 환승할 수 있다해도 없는 후기를 다 뒤져서 찾아본 결과 

    포르투 공항에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고 지연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생각만해도 끔찍.

     

    일단 수하물이 무사히 도착했다는 후기는 두개정도 봤고,

    수하물 지연된 경우는 조금 많이 봤어요.

    연결 항공편을 탈 때 수하물을 찾지 않고 자동으로 연계되는 시간이 최소 2시간이라고 어디서 들었어요.

    그래서 원래 체크인할 때 short connection flight 이니까 수하물 좀 빨리 나오게 해줄 수 있냐고 부탁하려고 했어요.

    그리고 여행자 보험에서 수하물 분실이나 지연될 경우 6시간인가 안에 옷을 구매하고 나중에 영수증 제시하면 보상도 최대 1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는 글도 봤어요.

    만약 여행자보험 들으신다면 보장 내용 잘 찾아보시길.

    그리고 또 만에 하나 수하물이 지연됐다면 절대 택배로 보내라고 하지 말고 공항으로 찾으러 간다고 하는게 낫대요.

    배송에 2일정도 걸리는데 그 사이에 숙소를 이동하기라도 하면 대참사더라구요.

     

     

    근데 결론적으로 저희 3명은 다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갔어요.ㅋㅋ

    결과적으로 아주 탁월한 선택임.

    수하물 지연돼서 여행을 망칠 것 같아서 일주일 여행가는데 그냥 다 기내용 들고 감.

    미니멀로 가면 충분히 가능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비행 이야기를 해볼게요.

    일단 KLM은 인천공항 제 2터미널이에요.

    2터미널 처음가봤는데 별다를 건 없어요.

     

    저는 밤비행기라 인천공항에서 샤워할 생각으로 갔어요.

    인공 2터미널에는 무료 샤워시설이 있어요! 개이득.

    체크인, 수속 마치고 탑승동 들어가면 양쪽 끝에 Transfer Lounge가 있는데 거기 무료 샤워시설이 있어요. 

     

    이렇게 생겼어요.

    수건도 제공되고, 1인 1수건만 쓰라고 돼있어요.

    교양있게 시키는대로 1장씩만 사용합시다.

    그리고 샤워실 안에 샴푸랑 바디워시가 있어요.

     

    청소를 엄청 자주해서 개끗하다는 후기를 보고 기대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런가 청소가 다 안돼있고

    머리카락이 세면대랑 바닥에 너무 많아서 좀 그랬어요 ㅠ

    머리말리고 떨어진 자기 머리카락은 좀 치우고가지...

    그치만 공짜로 샤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샤워하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암스테르담에 갈 KLM 비행기에 탑승.

    비교적 신식 기종을 기대했는데 완전 오래된 비행기였어요.

    레그룸도 엄청 좁음..ㅠ

    네덜란드 사람들 키크지 않나.

    그리고 오버헤드빈 선반도 조금 작은 듯 했어요. 옛날 기종이라 그런가.

     

    전반적으로 KLM 비행은 별로 좋지 않았음.

    좋았던 건 AVOD에 볼만한 영화가 많았던 거에요.

    캡틴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보면서 갔어요.

    참고로 한국어 더빙만 있고 자막은 없어요.

     

    그리고 기내식도 맛있진 않았음.

    와인 달라고 하면 저렇게 작은 병으로 줘요.

    화이트와인 시도했지만 역시 와알못으로 많이 마시진 못했어요.

     

     

    이 오믈렛은 치즈맛이 많이 나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 요플레 남았다고 가방에 가져가지 마세요.

    가져가도 되지만 ㅋㅋ 스키폴 공항에서 짐검사 할 때 요플레만 따로 빼서 검사해요.

     

    환승시간 1분 1초가 급한데 걸려서 너무 짜증났음...

     

    암스테르담에 도착하기 한 30분 전부터 쯤 환승정보를 기내에서 AVOD로 확인 할 수 있어요.

    환승 게이트를 알려줌.

    그래도 게이트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 내려서 확인 또 확인.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저희는 1시간 5분 안에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환승을 했어요.

     

    EU국가에서 또 다른 EU국가로 환승할 때는 입국심사를 한 번 해야해요.

    짐검사도 하구요.

    그러면 포르투에 도착해서는 안해도 돼요.

     

    비행기 내려서부터 환승할 transavia 항공 게이트 앞까지 도착하는데 30분-40분 정도 걸렸어요.

    엄청 뛰었음...

     

    Transfer 표지판만 쭉 따라가면 돼요.

    짐검사 먼저 하고 입국심사 하면 돼요.

     

     

    암스테르담에서 포르투로 타고 갈 저가항공편.

    Transavia는 KLM 자회사래요. 

     

    게이트에서 줄 서 있으면 기내에 탈 핸드백은 무조건 한개여야 한다고 방송을 해요.

    예전에 탔던 어디 저가 외항사도 그랬던 것 같은데.

    배낭이나 손가방 외에 쇼핑백 하나만 들어도 하나로 합치라고 하는ㅋㅋㅋ 크기따윈 상관 없이.

    가방 여러개를 하나로 못합치면 수하물로 부쳐야된다고 방송해요.

     

    기내용 캐리어 외에 핸드백 하나만을 말하는 거니 손에 든 가방이 두개면 잠깐 하나로 합치세요~

    이해 할 수 없는 저가항공사들의 정책.

     

     

    그리고 뒤늦게 생각났는데 이 비행기 약 45분 출발 지연됐어요.

    출발하기 직전에서야 이제 이륙 허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피곤해서 자느라 시간이 금방 갔지만 진짜 오랫동안 좁은 비행기에서 기다리게 함.

     

     

     

    저가 항공이니 당연히 좌석 간격 좁고, 모든 스낵 돈주고 사먹어야해요.

    그래도 2시간 40분만 타면 포르투갈 도착이니까 충분히 참을만 해요.

     

     

    포르투 공항에 도착했는데 어떤 한국인분이 저희한테 캐리어 어떻게 받았냐고 물어봤어요.

    캐리어 수하물로 부쳤더니 역시나 환승 1시간 안에 안따라왔더라구요.

    기내캐리어 들고 간게 신의 한수였어요.

     

    이 항공편 타실 분들은 기내용 캐리어 갖고 가는거 백번 추천합니다.

     

    다음 편은 포르투 공항에 도착해서 포르투갈 여행 1일차 후기를 쓸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다른 포르투갈 여행기 참고하세요.

    [포르투갈여행] 포르투공항에서 시내, 보다폰 유심칩, 볼트 코드

    [포르투갈여행]포르토 날씨, 맛집, 상벤투역,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포르투갈여행]포르토 서핑 강력추천 후기

    [포르투갈여행]선물용 쿠토치약,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야경, 하드락카페

    [포르투갈여행]포르토에서 아베이루, 줄무늬마을 코스타노바, 렐루서점

    [포르투갈여행]포르토에서 리스본 가는 기차표 예매하기, 기차 후기

    [포르투갈여행]포르토->리스본, 메이아 두지아 잼, Ris8tto da Baixa

    [포르투갈여행]리스본 벨렘지구, 파스테이스드벨렝, 햄버거 맛집

    [포르투갈여행]리스본 Boa-Bao, 전망대, Pizzeria Romana Bio

    [에어프랑스 후기]리스본-파리 경유, 파리공항 택스리펀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