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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르투갈여행]리스본 벨렘지구, 파스테이스드벨렝, 햄버거 맛집
    Overt's Travels 2019. 10. 2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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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르투갈 여행 5일차 후기를 가져왔어요.

    현생을 살다보니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네요.

    그리고 역시나 블로그를 꾸준히 하는 건 어려움.

     

     

    리스본에서 2일차.

    벨렘지구에 가기로 했어요.

     

     

     

    Lisboa Santa Apolónia

    Av. Infante Dom Henrique 1, 1100-105 Lisboa, 포르투갈

     

    벨렘지구에 가려면 산타아폴로니아 역 앞에서 버스를 타야돼요.

    사실 다른 곳에서 버스를 타도 됐는데 교통카드인 비바젬 카드를 사려고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역에 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냥 현금을 내고 타도 됐으려나?

    근데 이 날 버스를 많이 탈거라고 생각하고 1일짜리 교통카드를 사러 갔어요.

     

    위에 사진이 산타아폴로니아 기차역이고, 교통카드는 그 맞은 편에 있는 산타아폴로니아 지하철 역에서 샀어요.

    두 개가 이어져있는 지는 모르겠음.

     

     

     

     

    산타아폴로니아 지하철 역으로 내려와서 이 기계에서 카드를 사면 돼요.

    근데 지하로 내려가자마자 코를 찌르는 악취가 남.

    굉장히 불쾌해서 빨리 사고 나가고 싶었어요.

    한국 지하철 짱.

     

     

    티켓이 얼마였는지는 당연히 까먹음.....

     

     

    그리고 아까 저 위로 올라가서 728 버스를 타면 되는데, 배차 간격이 20분이고 그 버스를 타고 벨렘지구에 가려는 관광객이 오조오억명.

    벨렘지구 가는 버스가 저거 하나밖에 없어요.

    결국 한 버스에 다 못타서 버스를 눈 앞에서 놓침.ㅎ

    벨렘에서 돌아 올 때 보니까 일반 버스말고 기차처럼 버스 두 개가 연결된 것도 와요.

    그 버스였으면 한 번에 탈 수 있었는데.

     

    암튼 버스 오래 기다렸는데 못타서 빡친 우리는 바로 볼트를 부름.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이 최고.

    9,800원 정도 나왔어요.

    엄청 친절한 아저씨가 포르투갈어도 알려주시고 이것저것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볼트를 부를 때 저희는 벨렘지구에서 제일 유명한 에그타르트 집을 찍었어요.

    파스테이스 드 벨렝 Pastéis de Belém

     

    택시에서 내리니 에그타르트집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어요.

    줄 서서 사기 전에 먼저 아점을 먹기로 했어요.

     

     

     

     

     

     

    Caseiro

    R. de Belém 35, 1300-315 Lisboa, 포르투갈

     

    에그타트 집 맞은 편에 음식 점이 좀 있는데 돌고 돌다가 그나마 제일 끌려서 들어갔어요.

    근데 결과적으로 맛있었음.

    감바스 같은 것도 시키고, 해물밥 같은 것도 시켰어요.

    둘 다 맛있었는데 위에 초록색...

    고수가 다 들어있음.

    이럴 줄 알았으면 주문할 때 고수 빼달라고 할걸.

    이런 데도 또 고수가 들어가는지 몰랐음.

    고수 너무 싫어....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문어.

    야들야들하고 맛있음.

    감자랑 먹어도 맛있고.

     

     

     

     

     

    파스테이스 드 벨렝 Pastéis de Belém

    R. de Belém 84 92, 1300-085 Lisboa, 포르투갈

     

     

    밥을 맛있게 먹고 누가 꼭 먹으라고 추천해준 에그타르트를 샀어요.

    줄이 길긴 한데 금방 줄어들어 들어요.

    카페 안에서 먹을 수도 있어서 포장 줄, 매장 줄이 따로 있어요.

     

     

     

     

     

    아 먹고 싶다.

    사실 매일 먹었던 다른 에그타르트들과의 차이점은 생각이 안나는데, 맛있었어요.

    만테이가라>>파스테이스 드 벨렝

    포르투갈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 중에 2등.

     

     

     

     

    제로니무스 수도원 Mosteiro dos Jerónimos

    Praça do Império 1400-206 Lisboa, 1400-206 Lisboa, 포르투갈

     

    에그타르트집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제로니무스 수도원이 나와요.

    근데 저희는 안들어갔음..

     

     

     

     

     

     

    벨렝탑으로 걸어가는 길.

    유명한 것 같던 너구리.

     

     

    벨렝탑도 그저 그랬어요.

    그래서 사진도 안올림.

    물론 벨렝탑 내부도 안들어 감.

    그냥 한 번 보고, 바닷가 쪽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면서 좀 쉬었어요.

     

     

     

     

     

     

    발견기념비 Padrão dos Descobrimentos

    Av. Brasília, 1400-038 Lisboa, 포르투갈

     

    벨렝탑에서 리스본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찾다가 근처에 있길래 걸어갔어요.

    무슨 발견기념비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가서 가격을 보니 16살부터 25살까지는 youth 할인이 되더라구요.

    아마 그래서 1인당 5유로였던 듯?

     

    그 나이에 해당 되는 저는 국제학생증이 있었고, 사촌동생은 여권이 있었어요.

    언니는 만 26이라 티켓을 살 때 1 adult, 2 youth 티켓을 주라고 했어요.

    직원이 우리가 너무 어려보였는지 나이가 몇 살이냐고 물어봐서 언니 26이라고 말했는데도,

    자기들 youth 할인이 있다고 그러는거에요.

    제가 ID보여줄까냐고 물어봐도 됐다고 하고 그냥 youth 티켓 3장을 줌.

    개이득...

     

     

     

     

     

     

    전망대로 올라가서 볼 수 있는 모습이에요.

    근데 생각보다 전망대가 정말 좁아서 사람들이 다 사진 찍고 있고, 지나가기 힘들어요.

     

     

     

     

     

    벨렘지구에서는 별로 할 게 없어서 핫플 LX팩토리에 갔어요.

    비바젬 카드를 찍고 버스를 타고 갔어요.

    버스에 있는 낙서들.

    포르투갈은 진짜 여기저기 이런 낙서, 그래피티가 많아요.

     

     

     

     

    LxFactory

    R. Rodrigues de Faria 103, 1300-501 Lisboa, 포르투갈

     

     

    여기 진짜 너무 좋아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둘러보고 금방 나왔어요.

    플리마켓처럼 옷, 모자, 폰케이스 등등

    이것 저것 많이 팔아요.

    예쁜 카페도 있고 음식점도 있고.

    구경할 가게들도 많아요.

     

     

     

     

     

    완전 금손.

    직접 물감으로 색칠을 하더라구요.

    글씨도 진짜 예쁘고.

    정말 쓸데 없지만 너무 사고 싶었어요.

     

     

     

    아무튼 LX팩토리는 진짜 힙함의 끝임.

    사진은 잘 못 찍었는데 어디선 사람들 다같이 노래 떼창하고 춤추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  Elevador de Santa Justa

    R. do Ouro, 1150-060 Lisboa, 포르투갈

     

     

    숙소가 있는 시내쪽으로 돌아왔어요.

    이 엘리베이터는 역시 듣던대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역시 올라갈 생각도 안했어요.

     

     

     

     

     

     

     

    Honorato Chiado

    Largo Rafael Bordalo Pinheiro 12, 1200-205 Lisboa, 포르투갈

     

    햄버거 맛집 찾았어요.

    맛집이라고 잘 안하는데 여긴 진짜 맛집임.

     

     

     

     

    낮에 느끼한 포르투갈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하루종일 이런 상큼한 음료수가 땡겼어요.

    제건 직원이 추천해준 논알콜 음료였는데 진짜 엄청 상큼하고 맛있는 오렌지 맛이었어요.

    언니가 시킨 음료도 존맛탱.

    이런 상큼한 음료 맛집임.

     

     

     

     

    그리고 버거.

    당연히 맛이 없을 수 없지만 진짜로 맛있어요.

    그리고 감튀맛집.

    사이드로 감자튀김, 샐러드 시킬 수 있는데 저 앞에 있는 샐러드가 사이드에요.

    생각보다 엄청 커서 셋이 나눠먹었음.

     

     

    이 감자튀김이랑 마요네즈 소스를 같이 주는데 마약임..

    또 먹고 싶다.

     

     

     

     

     

    내부도 넓고 깔끔하고 좋아요.

    분위기 좋고 존맛탱인데 사람이 왜 안 바글바글한지 의문.

    리스본에서 햄버거 땡기면 꼭 가세요.

     

     

     

     

    이 날은 이렇게 멋진 저녁을 먹고 끝.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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