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포르투갈여행]포르토에서 아베이루, 줄무늬마을 코스타노바, 렐루서점
    Overt's Travels 2019. 10. 5. 23:43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르토에서 3일차 여행후기를 가져왔어요.

    한 거 없어도 포르토는 너무 좋아요.

     

     

    여행 다녀오자마자 포르투갈 기차 어플인 CP를 지워버려서 사이트에서 캡쳐해왔어요.

    사실 제대로 안찾아봤지만, 포르투 상벤투 역에서 아베이루 역까지 가는 저렴한 티켓은 어플이나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아베이루 가기 전날 예매하려다가 편도 3.55유로 짜리 표들은 예매가 안되는 걸 발견했어요.

    그냥 역에 가서 사면 되니까 상관 없음.

     

    아침에 몇시 기차 탈지만 생각해뒀어요.

     

     

     

     

    일단 상벤투 역에서 들어가서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있어요.

    언니가 다른 블로그에서는 기차타기 적어도 30분 전에는 가야 여유있게 산다고 봤대요.

    그래서 일찍 도착.

    역시나 한 열 팀 정도 줄을 길게 서있었어요.

     

    한 10분 정도만 기다린듯?

     

    그리고 아베이루에서 포르토로 돌아오는 편은 예매할 생각도 없었는데, 아베이루 간다니까 왕복으로 안사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돌아오는 기차표는 any time, any day에 쓸 수 있다고 직원이 말해줬어요.

    당일 날 아무 때나 타도 되고, 당일에 안돌아 와도 되고.

     

    그래서 당연히 왕복표로 달라고 했어요.

    1인당 편도에 3.55유로이고, 왕복으로는 아마 7.1유로..?

     

     

     

     

     

    아베이루로 가는 플랫폼을 확인하고 교통카드를 노란색 기계에 태그한 후 기차에 탔어요.

    근데 생긴 건 기차보다는 전철에 더 가까움.

     

    아침이라 그런지 대부분 앉아 갈 수 있었는데, 아베이루에서 오후에 돌아올 떄는 사람이 엄청 많아요.

    서울 지하철처럼 사람들과 따닥따닥 붙어 가야해요.

    1시간동안 서서 갔는데 너무 힘들어요.

    저희처럼 기차 오면 느긋하게 타지 말고, 기차 오기 몇분 전부터 앞에 서서 자리를 사수하세요.

     

     

     

     

     

    1시간 14분을 달려서 종착역인 아베이루역에 도착합니다.

    아베이루역 화장실은....

    50센트 내고 들어가야하는데 더러워요.

    냄새나고.

     

     

     

     

    역에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모습이에요.

    여기 왼쪽 버스정류장에서 사람들이 줄 엄청 서서 버스를 타더라구요.

    아마도 코스타노바 가는 버스겠지 하고 넘겼어요.

     

     

    언니가 역광이 되기 전인 오전에 코스타노바에 가서 사진을 찍어야된다고.

    그래서 저희는 볼트를 불러서 편하게 타고 갔어요.

    한화로 2800원 정도 나왔어요.

    버스 타고 10분 정도 걸렸나?

     

     

     

     

     

    줄무늬 마을 코스타노바에 도착했어요.

    집들이 장난감 같고 아기자기 예뻐요.

    어떻게 이렇게 예쁜 색깔로 칠할 생각을 했지.

     

     

     

     

    Confeitaria E Padaria Coza Nova Lda

    Av. José Estevão 236, 3830-453 Gafanha da Encarnação, 포르투갈

     

     

    근데 저희가 볼트 택시에서 내리기 전부터 비가 쏟아졌어요.

    우산도 없고 그래서 쭉 늘어서 있는 음식점들 중에 피자를 파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저 위 사진하고 완전 똑같은 그림이에요.

    완전 귀여움.

     

     

     

     

     

    분위기는 대충 이래요. 

    완전 여유로운 분위기.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 듯.

     

     

     

     

     

    음료가 먼저 나왔어요.

    밀크쉐이크가 먹고 싶었는데 밀크쉐이크 중에 꼭 맛을 골라야 했음.

    그냥 밀크쉐이크는 안되나요ㅠㅠ

     

    아무튼 울며 겨자먹기로 시킨 딸기 밀크쉐이크인데 맛있었어요.

    엄마가 집에서 해주는 딸기 쉐이크 맛이라서 깜짝 놀랐음.

    엄마가 해주는 딸기쉐이크가 제일 맛있어!

     

    언니는 또 커피를 시키고, 사촌동생은 포르투갈에 와서 1일 1콜라를 하고.

     

     

     

     

     

    드디어 피자가 나왔어요.

    다들 포르투갈 3일차인데 피자가 땡겼어요.

     

    크 생각보다 맛도 비주얼도 좋았어요.

    기본 콤비네이션 피자였던 것 같아요.

    피자 먹고 싶다...

     

     

    피자를 맛있게 먹고 나니까 비가 그쳐서 돌아다닐 수 있었어요.

     

     

     

     

     

    밥을 먹고 그냥 생각없이 마을 뒤쪽으로 계속 걸었어요.

    아기자기한 동네를 구경하면서.

    근데 진짜 저 집들에 사는 동네 주민들을 보니까 그 집들을 구경하는 저희들이 이 마을에 좀 이질적으로 느껴졌어요.

     

     

     

     

     

    코스타노바 해변.

    날씨가 조금 흐리고 별거 없는데 저는 이 해변이 왜 그렇게 좋았는지 모르겠어요.

    흐린 하늘하고 좀 흐린 바다, 흰 모래랑 풀들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대서양.

    이렇게 예쁜데 이 때는 왜 사람도 많이 없었는지.

    가을이라 그런가.

    하나도 안추웠는데.

     

     

     

    아니 저 황량한 풀 왜 이렇게 좋지.

    취향 저격.

     

     

     

     

     

     

     

     

    코스타노바 해변을 보고 다시 큰 도로 쪽으로 나오니까 날이 좀 밝아졌어요.

     

     

     

     

    그 길가에 아마도 하나밖에 없을 젤라또 집에 왔어요.

     

     

     

     

     

    쿠키 맛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진 않아요.

    초코맛 먹을걸.

     

     

     

     

     

    젤라또 집에서 조금만 더 오른쪽 위로 쭉 걸어오면 아베이루로 돌아가는 버스를 탈 수 있어요.

     

     

     

     

     

    화장실로 기억하는 저 건물 앞에서!

    근데 버스 시간표는 못찾았어요.

     

    검색해서 찾은 블로그의 흐릿한 사진들을 보고 겨우 버스 시간을 맞춰 탔어요.

     

    버스 기다리고 있으면 앞에 택시 기사님이 자기가 버스 대신 데려다 준다고 제안해요.

    아마 버스가 편도에 3유로 정도인데 자기가 세 명 10유로에 데려다 준다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타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근데 젤라또 먹으면서 기다리느라 패스.

     

     

     

     

     

    포르투갈의 베니스라는 아베이루 모습을 드디어 봤어요.

    하지만 베니스 같은 모습은 이게 끝이었다고 한다..

     

     

     

     

    골목 골목 카페나 식당이 예뻤어요.

    약간 번화가 느낌이 남.

     

     

    근데 그게 끝이었나.

    사실 아베이루에는 볼 게 별로 없고 왜인지 포르토로 돌아오고 싶어서 기차를 타고 돌아왔어요.

    저 운하 같은 곳에서 아베이루 역은 멀어요.

    저희는 가까울 거라 생각하고 걸었는데 한 20분 정도 걸린 듯 해요.

    힘들면 버스나 택시 추천합니다.

     

     

    아베이루역에서 기차는 앉아서 가세요!

    사람 많고 힘들어요.

     

     

    렐루서점

    R. das Carmelitas 144, 4050-161 Porto, 포르투갈

     

    포르토로 돌아와서 렐루서점에 갔어요.

    사실 첫째 날엔가도 지나가면서 봤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엄두가 안났어요.

    할 거 없으니 줄서서 들어가보기로.

     

     

     

     

    긴 줄 끝에 서면 직원이 티켓 구매했냐고 물어봐요.

    일행이 줄에 기다려도 되니까 서점 왼쪽 코너에 있는 매표소에 가서 표 사오라고 해요.

    아니 입장료가 5유로나 함.

    비싸...

    책을 구매하면 5유로를 빼준대요.

     

     

     

     

     

    서점 자체는 멋졌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고 싫었어요.

    해리포터 완전 덕후인데도 그저 그랬어요.

     

    해리포터 책도 종류별로 많이 팔고 안쪽에 해리포터 전용 코너도 마련 돼있어요.

    영문 책 읽는 거 좋아하는데 책 고를 정신도 없음.

     

     

     

     

     

    렐루서점을 들리고 다시 하루를 마무리하러 도루 강가로.

    실컷 강가를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이렇게 포르토에서 3일차가 마무리 됐어요.

    내일은 리스본으로 이동하는 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른 포르투갈 여행기도 참고하세요.

     KLM항공 타고 포르투갈 포르토 가기(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1시간 5분 환승)

    [포르투갈여행] 포르투공항에서 시내, 보다폰 유심칩, 볼트 코드

    [포르투갈여행]포르토 날씨, 맛집, 상벤투역,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포르투갈여행]포르토 서핑 강력추천 후기

    [포르투갈여행]선물용 쿠토치약,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야경, 하드락카페

    [포르투갈여행]포르토에서 리스본 가는 기차표 예매하기, 기차 후기

    [포르투갈여행]포르토->리스본, 메이아 두지아 잼, Ris8tto da Baixa

    [포르투갈여행]리스본 벨렘지구, 파스테이스드벨렝, 햄버거 맛집

    [포르투갈여행]리스본 Boa-Bao, 전망대, Pizzeria Romana Bio

    [에어프랑스 후기]리스본-파리 경유, 파리공항 택스리펀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