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여행]포르토 서핑 강력추천 후기Overt's Travels 2019. 10. 3. 18:35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르토에서 서핑한 후기를 가져왔어요.
포르투갈 일주일 여행 중에 가장 좋았던 걸 꼽으라면 단연 서핑이에요.
진짜 꼭 한 번쯤 해볼만한 경험이에요.
원래 포르투갈 여행 계획하면서 서핑은 생각도 안했는데, 같이 가는 사촌동생이 그냥 갑자기 서핑을 해보고 싶다는 거에요.
그래서 포르투갈이 서핑으로 유명하다는 얘기가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봤어요,
웬걸, 포르투갈이 파도가 세서 서핑으로 유명하더라구요.
저는 포르토에서 했지만 리스본에서도 서핑 레슨이 있어요.
아무튼 서핑 당연히 한번도 해본 적 없이 서핑레슨을 들었는데 너무 재밌어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음.
서핑이 너무 좋아져서 또 하고 싶어요.
강릉에 가서 또 해야겠어요.
일단 저는 후기 찾아보고 에어비앤이 experience/체험 으로 예약했어요.
저희가 예약한 곳 이름이 Flower Power Surf School 인가봐요.
- 위치: Via do Castelo do Queijo, 395 바다 앞
- 가격: 3인 81,075원 1인 27,025원
외화 수수료 포함된 실 결제된 가격이고,
에어비앤비에서 본 가격은 2만 6천원 정도에요.
서핑복, 보드 대여가 포함된 가격이에요.
그리고 2시간 수업에 저 가격이면 엄청 싸다고 생각함.
포르투갈 물가 너무 좋음.
그리고 수업 시작 15분 전에 도착하라고 해요.
급하게 예약할 필요는 없고, 하루 이틀 전이면 충분할듯 해요.
미리 예약 하려다가 포르투 도착해서 날씨 보고 하루 전날 예약했어요.
9월 중순에 최고 온도 28도 정도, 그리고 날씨도 흐렸는데 생각보다 안추웠어요.
처음에 물 들어갈 때 발은 좀 시렵고 추웠는데, 서핑복 입어서 그런지 조금 적응되면 하나도 안추워요.
날씨 딱 좋았음!
상벤투 역 가기 전에 있는 이 광장에서 버스를 500번 버스를 탔어요.
주소: 포르투갈 4000-069 포르토
버스정류장에 서면 저 뒤에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맥도날드랑 저 동상이 보여요.
버스 요금은 1인당 2유로에요.
저희는 따로 포르토에서 며칠 쓰는 교통카드를 안사서 버스 기사에게 현금을 내고 탔어요.
예전 후기를 찾아봤을 때는 1.65유로? 1.85라고 해서 다 준비하고 갔는데 2유로로 올랐음.
2층 버스가 오니 2층으로 올라가고.
버스 타고 한 35분 정도면 도착해요.
Pr. Cid. Salvador 정류장에 내리면 바로 맞은 편에 황량한 건물이 있어요.
Edificio Transparente 라는 건물이에요.
거기로 들어가면 바다로 내려갈 수 있는 문이 있음!
내려가면 바로 서핑스쿨이에요.
우리가 탈 보드들.
도착하면 직원들이 에어비앤비로 예약했냐고 물어봐요.
그렇다고 하면 에어비앤비 예약번호 좀 보여달라고 해요.
에어비앤비 어플에서 미리 예약번호 캡쳐해두면 좀 더 편하겠죠.
저희가는 참고로 11시 클래스로 예약을 했어요.
11시랑 오후 3시 타임이 있었던 듯.
한 25분 전에 도착했더니 너무 빨리 왔다고 쉬다 오라고 해서 근처에 산책하러 갔어요.
Castelo do Queijo라고 무슨 요새가 있길래 구경하러 갔다왔어요.
구경 다하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돌아왔어요.
약간 정보가 있길래 찍어봄.
이 컨테이너 박스가 다에요.
옷 갈아입을 때도 저기 들어가서 갈아입고, 소지품은 저기다 둬요.
서핑할 때 안에 수영복 입고 가고, 갈아입을 속옷은 따로 챙겨가세요.
그냥 바닷가에서 발과 몸 씻을 수 있는 곳이 가까이 있어요.
저희는 수영복 입고 속옷 안챙겨가서 그냥 올 땐 옷 젖은 채로 왔어요.
아 그리고 수건도 챙겨가세요! 안줌.
저희 말고도 다른 외국인들이 한 6명 정도 있었어요.
반으로 나눠서 초급/중급으로 수업했어요.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당연 초급이었고, 몇 번 해봤다는 외국인들은 또 다른 강사들에게 수업 받았어요.
강사 한명이 5명을 가르쳐줌.
이제 서핑복으로 갈아입고, 서핑 레슨을 해요.
처음에는 워밍업도 하고, 기초부터 알려줘요.
서핑보드에서 일어나는 방법.
그리고 한명 한명 강사가 파도 올 때에 서핑보드를 밀어줘요.
한 네 번 넘어지고 나니까 점점 일어서서 조금 오래 탈 수 있게 됐어요.
처음에는 바닷물도 엄청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30분 정도 남았을 때는 우리들끼리 알아서 타라고 하는데,
혼자 타니까 큰 파도 오는 타이밍을 못잡겠음.ㅠ
혼자서는 거의 못했어요 ㅋㅋㅋ
무거운 서핑 보드 계속 들어서 팔도 후들거리고 온몸에 힘 다 빠짐.
버스 내리면 오른쪽에 저런 구조물이 보여요.
저희는 서핑하고 너무 지치고, 옷도 젖어서 버스 대신 바로 볼트 불러서 편하게 타고 집에 왔어요.
이렇게 흐린 날인데도 피부가 조금 탔더라구요.
손하고 얼굴이 ㅋㅋㅋ
별로 춥지도 않아서 햇볕 쨍쨍한 날보다 더 좋았어요.
아무튼 서핑 너무 재밌음.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지 강사도 한국패치 돼서
"잘한다~!" 막 이래요.
포르투갈 어딜가도 그랬지만.
그리고 저는 혹시 몰라서 방수팩도 챙겨갔는데 절대 그걸 매고 사진 찍을 분위기가 아니에요.
완전 불편했을 듯.
끝나고 어떤 외국인이 서핑보드랑 사진찍고 싶다고 하니까
좀 더 예쁜 서핑보드를 빌려줘요 ㅋㅋ저희도 찍으라고.
그 때 인증샷 찍었어요.
https://www.airbnb.co.kr/experiences/276999
저희는 여기서 예약했어요.
전체적으로 다 만족했음!
다들 포르토에서 재밌게 서핑하시길..
저만 알기 아까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른 포르투갈 여행기도 참고하세요.
KLM항공 타고 포르투갈 포르토 가기(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1시간 5분 환승)
[포르투갈여행] 포르투공항에서 시내, 보다폰 유심칩, 볼트 코드
[포르투갈여행]포르토 날씨, 맛집, 상벤투역,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포르투갈여행]선물용 쿠토치약,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야경, 하드락카페
[포르투갈여행]포르토에서 아베이루, 줄무늬마을 코스타노바, 렐루서점
[포르투갈여행]포르토에서 리스본 가는 기차표 예매하기, 기차 후기
[포르투갈여행]포르토->리스본, 메이아 두지아 잼, Ris8tto da Baixa
[포르투갈여행]리스본 벨렘지구, 파스테이스드벨렝, 햄버거 맛집
반응형'Overt's Trave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갈여행]포르토에서 아베이루, 줄무늬마을 코스타노바, 렐루서점 (0) 2019.10.05 [포르투갈여행]선물용 쿠토치약,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야경, 하드락카페 (0) 2019.10.04 [포르투갈여행]포르토 날씨, 맛집, 상벤투역,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0) 2019.09.29 [포르투갈여행] 포르투공항에서 시내, 보다폰 유심칩, 볼트 코드 (0) 2019.09.29 KLM항공 타고 포르투갈 포르토 가기(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1시간 5분 환승) (0) 201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