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여행]포르토 날씨, 맛집, 상벤투역,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Overt's Travels 2019. 9. 29. 22:28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르토 1일차 후기를 가져왔어요.
포르토 공항에 아침에 도착해서 에어비앤비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남는 시간동안 Trindade 역에 짐을 맡겨도 됐는데, 맡기는 것도 돈이고 해서 숙소 근처 카페에 들어갔어요.
이 카페 작지만 좋았는데...구글링해도 이름을 못찾겠어요.
날씨가 쌀쌀한 편이라 따뜻한 커피를 시켰어요.
날씨 생각난 김에 얘기하는 9월 포르투갈 날씨!
- 포르토: 아침 저녁은 쌀쌀, 겉옷 필수. 낮에는 얇은 긴팔이면 좋고, 추위 안타면 반팔도 가능.
- 리스본: 포르토보다 조금 따뜻함. 아침저녁에도 많이 춥지 않음. 긴팔이나 반팔 위에 가디건. 낮에는 반팔 입기 딱 좋은 날씨.
포르토에 가면 온갖 계절의 옷차림을 볼 수 있어요.
반팔, 반바지부터 경량패딩 입은 사람들까지 다양해요.
이름 못찾을 카페에서 먹었던 참치 샌드위치.
맛있었는데 재료가 줄줄 새서 먹기가 힘들었음.
이 카페에서 새삼 포르투갈 물가가 싸구나 처음 느꼈어요.
+경비
저희는 세명이서 한화로 약 200만원 해갔는데 일주일 여유롭게 쓰고 310유로 남겨왔어요.
포르투갈 6박 8일간 여행가는데 1인당 항공, 숙박, 용돈 다 합쳐서 170만원 정도 썼어요.
생각보다 조금 써서 너무 기쁨.
물가 싸서 너무 좋은 포르투갈... 또 가고 싶다.
포르토 시청
267 4000, Praça Gen. Humberto Delgado 266, Porto, 포르투갈
카페에서 간단히 먹고 나니까 에어비앤비에 짐을 놓을 수 있는 시간이 돼서 짐을 놓고 왔어요.
집에서 상벤투역 가는 길에 만난 포르토 사인.
사진에 작게 나왔지만 포르투 시청 앞에 파랑색 Porto. 조형물이 있어요.
아주 핫한 사진 스팟이에요.
내가 바로 포르토에 왔다.
상벤투역
Praça de Almeida Garrett, 4000-069 Porto, 포르투갈
포르토 시청에서 사진을 찍고 광장을 따라서 조금만 더 내려가면 상벤투역이 나와요.
사진 밑을 잘랐는데 상벤투역은 아름다운 아줄레주로 유명한만큼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해요.
아줄레주 타일이 진짜 멋있어요.
첫 날은 구경하러 갔지만 아베이루, 리스본 갈 때 진짜 기차를 타러도 갔어요.
포르토성당
Terreiro da Sé, 4050-573 Porto, 포르투갈
이 날은 날씨가 너무 흐렸어요.
그래도 첫 포르토 도시 전망을 보고 싶어서 포르토 성당쪽으로 걸어갔어요.
포르토 성당에서 이렇게 도시를 내려다 볼 수 있어요.
흔한 포르토 골목 분위기.
알마스 성당
Rua de Santa Catarina 428, 4000-124 Porto, 포르투갈
아줄레주로 유명한 성당 가서 사진 찍기.
이 앞에서 사진이 진짜 잘나왔어요.
갑자기 햇볕이 좋아져서 그런가.
Novo Paris
Tv. dos Congregados 19, 4000-179 Porto, 포르투갈
얻어걸린 맛집!
계속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고 배가 고파져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애매한 2-3시였는데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라리코타는 예약을 못해서 아는 사람한테 추천 받은 음식점으로 갔어요.
라리코타에서 가까움.
사실 완전 골목에 있고 식당 안이 깔끔하지 않고 오래된 느낌이라 첫 인상은 그저 그랬어요.
진짜 현지인들만 찾아갈 것 같은 느낌.
근데 제 입에는 여기 음식이 포르투갈에서 먹은 포르투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스타터로 시킨 조개요리하고 오징어 튀김.
샹그리아도 맛있었어요.
저 조개요리는 봉골레 파스타 느낌?
근데 조개에 있는 살이 굉장히 작아요.
조개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오징어 튀김은 말해 뭐해.
한국에 파는 오징어 튀김보다 맛있어요.
질긴거 하나도 없고 튀김옷도 맛있음.
그리고 메인으로 뽈보 polvo 문어요리랑 스테이크를 시켰어요.
하도 포르투갈 문어가 부드럽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더 맛있었어요.
엄청 부드럽고 야들야들하고 맛있어요.
저 감자에 파묻혀서 안보이는게 문어요리에요.
문어랑 감자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오른쪽에 감튀와 계란후라이로 덮인게 스테이크인데,
저희가 잘못 골라서 그런지 예상한 스테이크가 아니었어요.
두툼한 그런게 아니고 굉장히 얇은 소고기.
나쁘진 않았지만 만약 여기 가신다면 다른 메뉴 고르는 걸 추천해요.
아주 만족했던 식사.
동루이스 다리를 건너고 강가로 내려오던 길.
골목골목이라 이 길을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 구글맵을 잘 따라가면 될거에요. (무책임)
웍투웍 Wok to Walk
R. de Mouzinho da Silveira 131, 4000-030 Porto, 포르투갈
스페인에서도 먹었던 웍투웍.
중국음식을 좋아해서 또 도전해봤는데 실패...
면하고 양파가 거의 안익어서 맛없었어요.
원하는 토핑하고 면 종류, 소스를 고를 수 있어요.
고를 때는 항상 맛있을 것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별로 맛없어요...
그리고 6점 몇유로로 시작하는데 이것저것 토핑 넣으면 비싸짐!
포르토 하면 와인인데.
와알못이라 유명하다는 걸 먹어도 맛을 모르겠어요.
Graham's Six Grapes 와인이 유명하고 언니가 맛있다고 그래서 먹었는데 잘 모르겠음.
그리고 Lays 감자칩하고 오렌지주스 엄청 맛있었는데..
왜 사진을 안찍어 뒀을까.
만테이가리아 에그타르트
R. de Alexandre Braga 24, 4000-049 Porto, 포르투갈
포르투갈에서 1일 1에그타르트 하면서 가장 맛있었던 에그타르트.
매장도 크고 예쁜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포장해와서 동루이스 다리 보면서 먹었음.
에그타르트를 줄 때 계피 뿌려줄거냐고 물어봐요.
거절했는데도 계피 맛이 많이 나는 편이었어요.
근데 진짜 맛있음..
이렇게 포르토의 첫 날은 마무리.
다음은 포르토에서 서핑한 후기를 가져올게요.
진짜 서핑 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KLM항공 타고 포르투갈 포르토 가기(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1시간 5분 환승)
[포르투갈여행] 포르투공항에서 시내, 보다폰 유심칩, 볼트 코드
[포르투갈여행]선물용 쿠토치약,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야경, 하드락카페
[포르투갈여행]포르토에서 아베이루, 줄무늬마을 코스타노바, 렐루서점
[포르투갈여행]포르토에서 리스본 가는 기차표 예매하기, 기차 후기
[포르투갈여행]포르토->리스본, 메이아 두지아 잼, Ris8tto da Baixa
[포르투갈여행]리스본 벨렘지구, 파스테이스드벨렝, 햄버거 맛집
반응형'Overt's Trave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갈여행]선물용 쿠토치약, 에그타르트, 동루이스다리, 야경, 하드락카페 (0) 2019.10.04 [포르투갈여행]포르토 서핑 강력추천 후기 (0) 2019.10.03 [포르투갈여행] 포르투공항에서 시내, 보다폰 유심칩, 볼트 코드 (0) 2019.09.29 KLM항공 타고 포르투갈 포르토 가기(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1시간 5분 환승) (0) 2019.09.28 [베트남 다낭] (4) 다낭대성당, 한시장, 공항 크리스탈제이드, 버거브로스, 콩카페 (0) 2018.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