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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후기]리스본-파리 경유, 파리공항 택스리펀Overt's Travels 2019. 11. 30. 13:25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르투갈 여행기를 다 끝내고 마지막 남은 귀국 항공편 후기를 가져왔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갈 때 탄 KLM보다 에어프랑스가 압도적으로 좋았음.
그렇지만 에어프랑스 항공편의 단점이 하나 있었다면 새벽 출발이었다는거.
리스본에서 새벽 05:40분에 출발이었어요.
그러면 공항에 적어도 오전 3:40분에는 도착해야 해요.
그래서 여러 후기를 찾아보니까 리스본은 새벽에도 택시가 잘 잡히고, 도심하고 공항하고 차로 20분으로 엄청 가까워서 안심했어요.
그리고 실제로도 그래요.
리스본에서 새벽 비행기라고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을 듯.
새벽 두시 반쯤에 볼트로 택시를 불렀는데 바로 잡혔어요.
그리고 볼트 택시비는 한화로 5163원 결제됐어요.
세 명이서 탔는데 공항까지 가는 택시비가 저 정도라니.
포르투갈 여행 내내 정말 유용하고 이유 모를 프로모션 코드는 이 글을 한 번 참고하세요.
이게 계속 먹히는지는 잘 모름!
2019/09/29 - [여행의 기록] - [포르투갈여행] 포르투공항에서 시내, 보다폰 유심칩, 볼트 코드
리스본 공항에서 카운터를 찾고 싶으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같은 곳에 여권을 스캔하면 알려줘요.
그렇게 찾아온 에어프랑스와 KLM의 체크인카운터.
새벽 비행기인데도 사람이 많아요.
직원이 셀프체크인했는지 물어보고 여부에 따라서 줄을 안내해줘요.
저희는 셀프 체크인했으니 Baggage drop 줄에 섰어요.
KLM타고 올 때는 경유가 1시간이라 짐을 안 맡겼는데 이 항공편은 파리에서 4시간 경유라 당연히 짐을 위탁수하물로 부쳤어요.
체크인해주는 직원이 ICN(인천)이라고 적힌 수하물 표를 보여주면서 짐이 "all the way to Incheon"으로 간다고 설명해줘요.
파리 공항에 경유하면서 짐을 찾을 필요가 없다는 뜻.
이제 기다렸다가 비행기만 타면 되는데 그 전에 저는 택스리펀 받을게 하나 있어서 택스리펀 받는 곳으로 갔어요.
택스리펀 창구가 한 9시?쯤 열어서 저는 당연히 못받았아요.
대신 키오스크 기계에 여권이랑 택스리펀 영수증만 스캔하고, 파리 공항에서 받았어요.
근데 파리에서 그 조금 환급 받으려고 너무 고생을 해서, 리스본 공항에서 받을 수 있으면 꼭 거기서 받으세요.
공항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비행기를 탄 것까진 기억나는데 그 이후 기억은 사라졌어요.
새벽에 2시간 30분 비행이라 그런지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그리고 이제 파리공항에 내려서 택스리펀을 이리저리 열심히 찾아다녔어요.
이 곳에 갔는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기네가 못해주니 "Cash Paris"를 찾아가라고 해서 또 찾아 감.
아마도 파리가 아닌 리스본에서 글로벌블루 업체에서 해서 그런 것 같기도.
그래서 힘들게 찾아온 캐쉬파리.
파리 공항이 너무 커서 찾기가 힘들었음.
무슨 터미널인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큰 라뒤레와 라코스테 매장 옆에 있어요.
사람 아무도 없이 한적해요.
제가 원래 관심이 없어서 택스리펀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매장에서 받은 택스리펀 영수증에 분명히 부가세 금액 모두를 환불해준다고 본 것 같은데.
저희 영수증에 부가세는 18유로였는데 이 캐시파리에서는 온갖 수수료를 떼고 5유로만 돌려 줌.
ㅋㅋㅋ커피 한 잔 값 벌자구 고생했음.
5유로 벌고 배고파져서 밥을 먹으로 왔어요.
에어프랑스 타는 터미널 쪽에 유일한 밥집인 듯한 일식집.
회전 초밥도 팔고 엄청나게 오픈 된 공간이에요.
밥이 땡겨서 그런가 역시나 한국인 분들 많으심.
가격은 비싼 편인데 맛은 음.
차가워요.
밥을 먹고 미리 공항에서 사둔 라뒤레 마카롱을 가지고 스타벅스에 왔어요.
커피 마시면서 시간 때우기.
역시나 사람 많고. 스벅에 있는 티비로 항공편 정보를 보여줘서 좋았어요.
4시간을 먹고 돌아다니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인천행 비행기에 탑승.
레그룸은 무난해요. KLM보다는 넓고.
어차피 키가 161이라 좁은 비행기도 잘 탐.
당연히 담요 주고.
안대까지 줘요.
지금까지 타본 항공사 중에 이코노미에서 안대 주는 건 처음.
센스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디자인 죽이는 물티슈와 위의 종이는 메뉴판이에요.
에어프랑스 너무 센스있음.
그리고 제가 진짜 반한건 기내 안전 방송이에요.
이거 보기까진 딱히 프랑스어에 매력도 못느끼고 프렌치 느낌도 그저 그랬는데 이거 보고 반했어요.
반해서 프랑스어 지금까지 공부 중.
그리고 기내식도 맛있는 편이에요.
전체적으로 에어프랑스 이용 경험은 너무 좋았어요.
AVOD에 영화랑 드라마는 KLM이랑 똑같이 볼 것도 많고.
두서 없는 의식의 흐름 후기는 여기서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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