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기 2) 다운타우너, 랜디스도넛, 보나바시움, 스누피가든, 마농치킨

오늘은 제주도 여행 2일차 후기!
성산일출봉 쪽 숙소에서 애월 가는 길
역시 제주도는 풍경이 너무 예쁘다

다운타우너랑 노티드도넛이 있는 애월에 왔다.
너무 예뻐서 맘에 들었다.

아침 10시에 오픈이라 맞춰서 왔다.
주차하러 가는길에 줄이 엄청 길어서 후다닥 뛰어왔는데 노티드만 줄이 길었고, 다운타우너는 생각보다 짧았다.
9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앞에 3팀 정도?

 

여기 너어어무 귀엽다
완전 내 스타일
일행이 다운타우너 줄 기다리는 동안 사진 왕창 찍었다

저 멀리 보이는 노티드도넛 줄
줄 서서 살 엄두가 안난다
랜디스 도넛에 갈것이므로 패스

주차장은 유료다
시간 관계 없이 기본 4천원,
5만원 미만 구매하면 2천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주차비 무료다!

다운타우너 1층은 이렇다

2층 가는 길!
너무 귀엽다

2층에 있는 테이블하고 의자
의자는 무슨 볏짚? 같은 거라 깜짝 놀랐다 ㅋㅋ

직원용 문도 넘나 귀엽

2층에서 보는 뷰!
창문 바라보는 바 같은 자리에서 먹었다

화장실도 이뻐...

화장실에서 창문으로 찍은 뷰다

에그, 해시브라운, 아보카도 버거
역시 다운타우너는 존맛!
예전에 서울에서 자주 갔는데 추억의 맛...
갈릭버터? 버터갈릭 감튀도 존맛이다

다운타우너 다 먹고 옆에 있는 바닷가를 내려가봤다
날 따뜻할 때 오면 여기 또 오고 싶다

 

 

그리고 가기 전에 노티드 도넛도 한번 구경!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스티커랑 컬러링 종이
너무 귀여웠다

너무 귀엽지만 색칠할 수 있는 게 없다

 

이 곰돌이도 귀여워서
인형뽑기 해보고 싶었으나 참았다
이쁜 쓰레기는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 온 랜디스 도넛!
이거 보면 주토피아가 생각난다
처음에는 줄이 엄청 짧은 줄 알았는데 뒤로 대기 줄이 엄청 길다
그래도 금방금방 빠져서 오래 안기다린 것 같다

1층에서 도넛 사고 2층 카페에서 먹었다
도넛은 1층에서 줄 서서 주문해야 한다

2층 카페 보나바시움에 왔는데
노티드도넛 취식 금지인게 너무 웃겼다

도넛 3-5개가 들어가는 작은 상자로 샀다

그리고 이건 애월에이드?
내가 먹은 건 아닌데 엄청 달고 색이 엄청 파랗다
먹고 가는데 일회용 컵에 줘서 좀 별로였다
유리잔에 주시지

핑크 스프링클 도넛은 내 원픽이었는데 생각보단 별로였다
맛있긴 한데 막 위에 스프링클이 막 뚝뚝 떨어져서 먹기가 불편했다
애월 녹차크림? 도 그저 그랬고

가장 존맛인건 스모어 도넛!!
마시멜로가 완전 쫀득쫀득하고 초콜릿도 맛있다

카페 뷰!
바다 잘 보이고 좋다

애월에서 아침 일찍 햄버거 먹고 도넛 먹고 스누피 가든에 왔다

입장료는 kkday 에서 SNOOPY1500 할인 쿠폰 써서 사는게 가장 저렴하다.
내가 여기저기 11번가도 뒤져보고 비교해봤는데, 일행들이 각각 회원 가입해서 1,500원씩 할인받는게 가장 이득이다.

그래서 총 입장료는 성인 18,000원 -> 16,500원

여기서 결제하면 카톡으로 입장 바코드가 온다

결론적으로 이번 제주도에서 스누피가든이 제일 좋았다
입장료 16,500원이 안아까움

이 사진 무보정인데 왜케 이쁘지?

스누피가든은 화장실 문도 귀엽다

 

조경을 진짜 잘해놨다
날씨가 좋기도 했고, 테마도 잘 짜여있고
걷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나중에 숙소 와서 보니까 스누피가든에서 1만보를 걸었다

중간에 누구의 블랭킷? 담요?
이런 테마가 있는데
ㅋㅋㅋㅋ눕는 썬배드 같은 것도 있었다
세상 평화롭
아무튼 스누피가든 날씨 좋을 때 또 가고 싶다
아니면 꽃 피었을 때!

그리고 지도에 스탬프를 다 찍으면 기념품을 주는데, 처음에는 기념품 받아 보겠다고 열심히 찍었다
그러다가 기념품이 뭔지 궁금해서 블로그 찾아봤는데 그냥 평범한 동그라미 뱃지였다.
귀엽긴 했지만 어디 달 데도 없어서 우리 일행은 그냥 기념품 안받았다.
받으려면 출구에 있는 기념품 샵 카운터에서 받으면 된다!

저녁은 언니가 맛있었다고 노래를 부른 마농치킨
마농 = 마늘 제주도 방언 이라고 한다
성산일출봉 근처에도 매장이 있어서 전화로 주문하고 포장하러 갔다

마농치킨 비주얼
다진 마늘이 조금 뿌려져있고, 치킨 반죽에도 좀 들어있다
사진을 너무 맛없게 찍었네
나는 사실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었는데, 언니는 진짜 맛있다고 좋아했다
순살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ㅠㅜ 그런건 없는 것 같았다

이렇게 제주도 2일차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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