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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호이안] (1)공항버스, 크린업에어, 비엣젯항공, 환전, 유심, 알마니티 리조트
    Overt's Travels 2018. 12. 1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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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호이안 & 다낭 여행

    첫째, 둘째 날 - 호이안



    안녕하세요. 

    이틀 전에 베트남에서 돌아온 따끈따끈한 후기를 갖고왔어요.

    까먹기 전에 얼른 써야지.



    우선 저는 친구랑 둘이 다녀왔어요.

    항공권 비엣젯항공으로 301,130원으로 완전 싸게 끊었어요.

    12월은 베트남이 우기인 비수기라 쌌던 것 같아요.

    한 2-3주 전에 끊은 건데.

    그리고 위탁수하물은 돈 내고 추가해야해서, 기내용 캐리어만 들고 탔어요.

    비엣젯항공 후기는 조금 아래에!


    그리고 호텔은 4박에 1인당 233,462원으로 예약했어요.

    호이안 2박 알마니티 리조트, 다낭은 2박 라이즈마운트 리조트로.

    알마니티 1박에 14만 9천원, (하루 당 무료 스파 포함)

    라이즈마운트는 1박에 8만 4천원대 였어요.


    라이즈마운트가 다낭에 있는데도 더 쌌어요.

    진짜 가성비 최고 엄청 추천하는 리조트에요! 

    이 자세한 후기는 다음편에.


    그리고 4박 5일 일정에 환전은 두 명이서 46만원 410미국달러 했는데 100달러와 14만동 남겨왔어요.

    저희는 쇼핑도 안하고 마사지도 리조트에서 해주는 공짜 마사지 받아서 돈 쓸일이 없었어요.

    베트남은 정말 물가가 싸서 천국...

    거의 매일 룸서비스 시켜먹고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밥먹었는데도 100달러 남겨왔어요.

    제 기준 베트남에서는 할 게 많지는 않고, 그냥 좋은 리조트에서 놀고 먹고 하기 좋았어요.

    환전은 미국 달러로 생각보다 조금 덜 해가고, 매번 100달러씩만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게 좋아요.

    달러로 남겨올 수 있으니까요.



    우선 인천공항으로 이동할 공항버스.

    비엣젯항공이 싸서 예매했는데, 오전 7시 출발 비행기

    그러면 적어도 공항에 새벽 5시에는 도착해야하니까 공항 이동도 쉽지 않음.

    다행히도 집앞에 6009번 버스 첫차가 새벽 3시 40분정도라 딱 5시에 공항에 도착했어요.

    기내용 캐리어처럼 가벼운 짐은 그냥 버스 앞쪽에 들고타면 돼요.

    그리고 요금은 13,800원 후불교통카드로 찍혔는데 원래 만오천원인데 새벽할인이 된건지 잘 모르겠어요.

    돌아올 때는 오후 11시 버스를 탔는데 그 때도 똑같이 13,800원이 찍힘.

    현금으로 내면 12,000원인것 같아요.

    기사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들었어요.

    아무튼 현금가가 더 싼 것 같고, 친구가 표를 꼭 매표소에서 끊어야된다고 어떤 블로그에서 봤다는데 6009, 6002번 버스는 표 안끊어도 현금, 교통카드로 다 결제 돼요.


    그리고 또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 보니 인천공항 왕복하는 버스를 탈 사람은 기사님에게 말하면 3,000원 할인이 된대요. 

    (현금결제시)

    조금 더 싸게 이용할 사람은 현금 준비해가서 현금결제하고, 기사님에게 돌아오는 표를 달라고 하시면 될듯.




    그렇게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 친구가 외투를 맡기러 크린업에어로 갔어요.

    비엣젯항공 카운터가 K쪽, 공항 서쪽이라 그 쪽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바로 크린업에어가 있어요.

    아마 올해 말까지 하나투어 회원이면 5일에 5,500원? 이렇게 엄청 저렴하게 맡겨주는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여기로 가서 하나투어고객 전용 카드 같은 것 작성하고, 나중에 찾을 때 하나투어 멤버십카드? 같은 것 보여주면 되는 것 같았어요.

    맡기는 건 금방이더라구요.

    +친구가 외투 찾을 때도 하나투어 멤버십 확인도 안하셨다고 해요;;;

    실수였지만 친구는 개이득





    그리고 이제 게이트 앞에 도착해서 기다리다 드디어 비행기 탑승.

    뜨거운 음료는 안전상 들고 탑승이 안된다고 방송이 나왔어요.

    비엣젯 항공은 물 한방울도 공짜로 주지 않으니까 물이랑 간식 사서 타세요.

    승무원에게 2천원 내고 물 500미리 사드시는 분들 많았어요.




    비엣젯항공이 정말 악명 높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저는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제 키가 161인데 저에겐 당연히 다리 공간이 괜찮게 남고;;

    169인 친구도 생각보다 괜찮다고 했어요.

    키 크신 분들은 당연히 불편하실듯.


    그리고 기내수하물 7키로까지 무료라서 당연히 위탁안하고 기내에 가지고 탔어요.

    한국에서 체크인할 때는 기내용도 무게를 재고 7키로 미만이면 기내용 택을 붙여주시더라구요.

    베트남에서 한국 돌아올 때 다낭공항에서는 무게 안쟀어요.


    갈 때 비행기는 깔끔해보였는데, 돌아오는 비행기는 세월이 조금 느껴졌어요.

    더 좌석간격도 좁았던 것 같고.


    아무튼 비행기 탈 때 쌩얼에 헐렁헐렁한 추리닝바지 조합이 최고 같아요.

    비행기타면 항상 다리가 부어서 싫었는데 헐렁한 걸 입으니까  불편한 느낌 하나도 없이 정말 편하게 왔어요.

    멋 따위는 포기한다.


    아 그리고 비행기 정시 출발 못했어요...

    비엣젯의 문제는 아니었고 몇몇 승객들이 엄청 늦게탐.

    그 사람들 기다리느라고 20분정도는 기다린 것 같아요.

    비엣젯항공은  Late Show-up 벌금도 있던데 카운터는 일찍 도착해서 안냈으려나...

    아무튼 다른 사람 피해주지 말고 시간 좀 지켰으면.


    네이버에 "인천공항 혼잡도" 검색하면 그나마 보안검색 줄이 짧은 곳을 찾을 수 있어요.



    다낭 공항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우기라 비가 주룩주룩.

    비행기 내려서 버스를 타고 게이트까지 이동해야 해요.

    그래서 내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듯.



    입국수속 다 마치고 나오면 공항 안에 유심파는 곳들이 쭉 있어요.

    다들 8일 무제한에 8달러?

    다 같다고 해서 그냥 아무 곳에서나 했어요.

    그냥 저희는 하나만 사서 친구가 핫스팟으로 이용했어요.

    배터리 성능이 좋고, 보조배터리 있는 사람만 유심 사서 핫스팟 켜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국제선 도착 밖으로 나오면 왼쪽에 환전소가 있어요.

    처음엔 환전소들을 못찾음..

    환전소들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오른쪽 집으로 갔던 것 같아요.

    친구가 찾아본 바로는 흰간판에 주황글씨 인곳은 비추!

    공항에서 환율이 가장 안좋다고 하니까 우선 100달러만 바꿨어요.

    $100를 2백 16만~2백 30만동 정도로 바꾸는게 시세래요.

    저희는 그 중간이라 그냥 아묻따 환전.

    많이 큰 차이는 안나니까 연연하지 않음.

    그냥 미리 100달러 베트남 동 환율 찾아보고, 큰 돈 차이 나게 장난 안치는지만 잘 확인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다음은 계속 리조트 프론트에서 환전했어요.

    그 한시장 금은방은 단속을 한다길래 그냥 안전한 곳에서!

    리조트에서는 돈가지도 장난도 안치니까요.








    12월 베트남의 날씨는 정말..

    복불복이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비가 많이 왔어요.

    특히 첫째날.

    진짜 도로에 파도가 침...

    발목까지 물 첨벙첨벙하면서 다녔어요.

    그랩기사가 처음에는 호이안 가는 거 거절했어요.

    호이안 홍수나서 못간다고.

    정말 거짓말은 아니고 공항에서 호이안 가는 길에 도로가 많이 잠긴 곳이 좀 있었어요.

    다행히도 다음에 부른 그랩기사 차가 높은 거라 안전히 갈 수 있었어요.


    아무튼 우기 베트남 갈 때는 반바지 필수에요.

    쪼리는 리조트마다 있어서 굳이 안챙겨도 될 것 같고.




    아무튼 감사한 그랩기사님 덕분에 호이안 알마니티 웰니스 리조트 도착!

    감사의 팁을 드렸어요.

    오는 내내 진짜 수륙양용차처럼 홍수 난 곳을 잘 지나와서ㅠㅠ



    알마니티 리조트 로비.




    웰컴드링크?

    맛은 달달한 수정과 맛이었던 것 같아요.



    이 책상 양 옆에 옷걸이가 있어서 좋았어요.

    뒤에 엄청 큰 장우산도 두 개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쓰고 다녔어요.





    저희 룸은 아마 제일 싼 트윈룸이었어요.

    이름이 기억안나지만.

    방이 넓은 편은 아니에요. 좁은 것도 아니고!


    아 그리고 진짜 좋았던 건 1층이었는데 모기가 거의 없었어요.

    한 두마리 정도 보이는 거 잡고 한 마리는 냅뒀는데 자는 동안 괴롭히지도 않고 안물었어요





    티비가 크지는 않았어요.

    아리랑티비랑 케이비에스 월드 채널이 나왔는데 정말 볼게 없었다는...



    공짜 티랑 커피가 있었는데 저희는 안 마셨어요.





    그리고 미니바도 안 건들었어요.

    베트남은 워낙 물가가 싸니까 사러 나가기 귀찮으면 그냥 먹어도 부담 없대요.







    비엣젯항공에서 굶주려서 알마니티 도착하자마자 룸서비스 시켰어요.

    저렇게 세 메뉴 시켰는데 711,480동 나왔어요. (세금, 서비스차지 포함)

    한국돈으로 거의 3만 5천원 정도니까 진짜 싸죠. 룸서비슨데

    피자는 맛있고, 감튀도 진짜 맛있는데 치킨버거는 먹지 마세요...

    패티가 튀긴 치킨이 아니고 동그랑땡같은 느낌에 안에 허브향도 너무 강했어요.




    룸서비스로 배채우고 공짜 스파 받으러!

    첫날은 아로마테라피 둘째날은 허브랑 핫스톤?이었어요.

    리조트 예약하고 메일로 스파 예약을 다 해도 되고, 도착해서 전화로 하루 전날 쯤 예약해도 돼요.

    저는 두 번 마사지 다 좋았는데, 친구는 첫날엔 마사지사가 별로였다고 해요.

    저랑 친구 둘다 마사지를 그렇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여기서 두번 공짜로 받고 베트남에 있는 동안 따로 돈 내고는 마사지 안받았어요. 




    스파에서 수영장 바라본 모습.

    알마니티 수영장이 예뻤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한 번도 안들어감..ㅠㅠ



    로비에 보였던 아고다, 트립어드바이저 등등 좋은 평점.

    처음엔 보고 와 엄청 좋은가보다 싶었는데 마지막 체크아웃날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남겨달라고 부탁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안방비치로 가는 셔틀을 타야돼서 강요할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어떤 분은 리뷰 남길 때까지 체크아웃을 잘 안해줬다는 얘기도 ;;

    그렇게 얻은 좋은 평점이라니.



    로비에요.

    사실 가격대비 엄~청 좋고 강력 추천할 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나쁘지도 않고 무난무난?




    비와서 나가기가 힘드니까 리조트 블루보틀 바에 갔어요.

    해피아워 즐기러! 아마 5시부터 7시까지 같은 음료 1+1일 거에요.




    다른 종류로는 안되고 같은 종류 두 개라서 제가 하나 골랐는데 진짜 비추에요.

    이름만 보고 너무 맛있어보여서 워터맬론&바질 칵테일을 시켰는데...




    ...다 마신 모습

    ㅠㅠ전혀 수박주스 맛이 아니고 술+바질 맛이에요.

    만약 알마니티 가신다면 이건 정말 비추ㅠㅠ 돈 아끼세요.



    비가 엄청 쏟아졌지만 그래도 관광 겸 저녁을 사오려고 마담칸 반미에 갔어요.


    마담칸 반미 Madam Khan 로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고, 

    110 Trần Cao Vân, Phường Minh An, Thành phố Hội An, Quảng Nam, Vietnam

    구글 주소에요.

    알마니티 리조트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인데 저희는 비가 엄청와서 15분은 넘게 걸린 것 같아요.




    베트남 거의 모든 음식점이 저에게 그랬지만 엄청 위생적인 것 같진 않았어요.

    아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것 같은 1번 Mixed를 하나 시키고, 고수는 빼달라고 했어요.

    근데 결론은 반미에 고수 들어있었음...




    알마니티 리조트 앞에 슈퍼에서 과자랑 음료수도 사왔어요.

    왼쪽 위에 기름진게 반미ㅋㅋㅋ

    저 미닛메이트 테피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음 엄청 달달한 감귤 쥬스에 귤 알갱이가 들어있는 맛이에요.

    한국 돈으로 거의 하나에 500원 정도니까 한번쯤은 먹어보기 좋아요.

    그리고 맨하탄 꽃등심 스테이크맛 감자칩이랑 친구가 유명하다고 한 허니 뻥이요도 사왔어요.

    과자 음료수는 다 무난무난했어요.




    마담칸 반미의 단면.

    반미 맛이 엄청 궁금했는데 약간 불고기맛 나는 빵?

    맛있긴 맛있어요!

    근데 친구는 한 입 먹자마자 고수 맛나는데? 하고 보니까 저렇게 초록 고수 이파리들이 작게 엄청 들어있었어요.

    소스에 들어있는거라 따로 못빼는 건가.

    큰 고수 풀데기는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저는 고수 엄청 싫어하는데 이건 고수맛이 엄청 약하게 나서 먹을만 했어요.

    다른 재료들이 맛있어서 먹기 괜찮았음.

    근데 하나 사서 둘이 나눠 먹으니까 좋았고, 하나를 한명이 다 먹으면 조금 물릴 것 같은 맛이에요.

    그리고 오이맛도 조금 강해요.





    다음 날 찍은 알마니티 조식.



    알마니티 쌀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음 역시 저는 그냥 한국/미국식 쌀국수가 더 맛있어요.




    달걀요리 해주는 곳에서 오믈렛 주문해서 먹어보세요.

    오믈렛 맛있어요.

    그리고 저 피자 같은건 김치전이었는데 너무 두껍고 퍽퍽해서 맛은 별로에요ㅠ

    아무튼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김치랑 저런 메뉴들도 있어요.





    투머치토커라 글이 길어졌네요.

    원래 호이안 1,2일차를 한번에 쓰려고 했는데 다음편에 나머지 호이안 여행기를 써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다음편 

    2018/12/16 - [여행의 기록] - [베트남 호이안] (2) 알마니티리조트, 호이안로스터리, 포슈아, 리칭아웃티하우스, 그랩 프로모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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