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기 7] 파리에서 안시 가기, 안시 호수, 안시 맛집

프랑스 여행 6일차

 

오늘은 파리를 떠나서 안시 Annecy로 가는 날이다.

프랑스 여행 중에 1박 밖에 못했지만 나는 안시가 제일 좋았다.

 

 

 

 

아침은 또 빵을 먹어줘야지.

이 빵은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안난다.

크로와상 안에 햄, 치즈가 들어있었다. 

 

 

 

 

파리 리옹 역 (Paris Gare Lyon) 에서 안시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다.

https://goo.gl/maps/xPERA82hhcDeB9rb8

파리 리옹 역 · Pl. Louis-Armand, 75012 Paris, 프랑스

 

기차표 예매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

2023.06.03 - [Overt's Travels] - [프랑스 여행기 5] 파리에서 근교 콜마르, 스트라스부르 가기, 기차표 예매

 

 

 

 

 

기차를 타고 안시로 가는 중

기차로 3시간 42분이 걸린다.

가는 길에 비가 왔는데 기차 안이니까 운치있고 좋았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나왔다.

안시는 저 에메랄드 빛깔 호수의 도시다.

호숫가에 구글맵 리뷰가 괜찮은 아무 피자집이나 들어갔는데 전망이 이렇다.

 

 

 

Restaurant Plein Sud

https://goo.gl/maps/y6oqDNwcdAbhCVnFA

Restaurant Plein Sud · 3 Rue Jean-Jacques Rousseau, 74000 Annecy, 프랑스

 

 

 

피자는 거의 15~17 유로 정도였다.

샐러드도 팔고 버거도 판다.

 

 

 

 

피자는 4 fromages 네 가지 치즈가 들어간 피자로 시켰고,

파스타는 Pennes a la bolognaise 펜네면 볼로네제,

크림 소스 베이스의 트러플 라비올리 Ravioles aux truffe를 시켰다.

 

지금 메뉴판을 다시 봐도 내가 다 먹고 싶은 것들이다.

완전히 내 스타일로 다 시킴.

지금 보니 접시에 데코레이션도 예쁘다.

음식은 다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밥을 다 먹고 동네를 산책하러 가는 길

안시는 어딜봐도 그림 같다.

이 에메랄드빛 호수는 빙하가 녹은 물이라고 한다.

 

 

 

 

 

https://goo.gl/maps/gideJGKrzmPgVyYx6

아네씨 호 · 프랑스

본격적으로 안시 호수를 산책하러 갔다.

물이 진짜 맑아서 바닥이 투명하게 다 보인다.

 

 

 

 

 

백조도 있고, 청둥오리 같은 오리들도 있다.

새들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가까이 오기도 하고,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다.

 

 

 

 

너무 예쁘지 않냐고요...

하늘은 파랗고 저 멀리에 보이는 산은 스위스 쪽이라서 꼭대기에 눈이 쌓여있다.

무조건 이 호수를 한 바퀴 돌아줘야 한다.

생각보다 커서 걷거나 뛰기는 조금 힘들고, 자전거를 빌려서 돌 수 있다.

 

 

 

 

 

 

 

호수를 따라서 걷다 보면 이런 다리가 나온다.

엄청 작은 다리인데, 다리 이름이 사랑의 다리이다.

 

 

 

https://goo.gl/maps/D3QvTViKdEdQQVda8

Pont des Amours · 74000 Annecy, 프랑스

 

 

 

 

 

 

사랑의 다리 쪽인데 그냥 미쳤어요.

이게 그림이 아니면 뭐란 말임.

다시 가고 싶다.

 

 

 

 

 

호숫가를 걷다 보면 잔디밭 공원이 나온다.

 

 

그림 그 자체

잔디 밭에 앉아서 놀다가 누웠다가 한참을 햇볕 쬐면서 있었다.

눈 쌓인 알프스 산맥하고 호숫가 바라봤던 이 때를 잊지 못해...

 

 

 

 

 

 

 

 

숙소에 잠깐 들러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러닝을 뛰러 나왔을 때 온 곳이다.

호숫가를 돌다보면 수영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날이 조금 추워서 수영을 못한게 한이다.

 

https://goo.gl/maps/3Pa1q76faWwYDEtS6

쁠라쥬 드 라 브휸느 · 프랑스 74290 베히에-듀-락

 

 

 

 

여기에서 수영을 하고 싶어서라도 안시는 꼭 다시 가려고 한다.

6월 초에도 물이 차가운 편이라 수영할 엄두도 못냈는데, 수영을 하는 무리가 하나 있기는 했다.

수영을 못하더라도 엄청 예쁘니 여기는 꼭 가야한다.

 

 

 

 

 

이 호숫가를 따라서 뛰는 러너들도 엄청 많다.

프랑스를 또 가야하는 이유.

안시호에서 수영하기, 안시호에서 러닝하기.

 

 

 

 

 

러닝을 하고 숙소에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오후 8시인데도 밝고, 많은 사람들이 잔디 밭에 한가롭게 누워있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보기 좋았다.

 

 

안시에서 짧은 1박은 이렇게 마무리 했다.

프랑스에서 나의 최애 도시는 안시였다.

멀지 않은 미래에 또 가서 러닝하고 수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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