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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4] 그랜드 캐년 투어 후기, 앤탤롭 캐년, 홀스슈밴드 등Overt's Travels 2023. 11. 14. 21:59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여행 4일차 후기를 가져왔어요.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당일치기 투어를 다녀왔어요.
수많은 투어가 있는데 그 중에 저희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이 상품을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https://www.myrealtrip.com/offers/40693
요한투어입니다.
저는 충실한 가성비충이기 때문에 가격이랑 후기를 엄청 보고 예약했을텐데, 다녀와보니 이 투어보다 더 좋은 투어도 많을 것 같아요.
더 좋은 곳을 찾아서 잘 다녀오시길!
우선 마이리얼트립에서 결제한 금액은 1인당 182,985원이었어요.
그 외에도 위에 보시는 것처럼 현금으로 내야하는 불포함 사항들이 많습니다.
저는 불포함 사항 금액을 내는 걸 잊어버려서 앤텔롭캐년에서 ATM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출금해서 드렸어요.
당일치기 투어 코스는 이랬어요.
밤 12시 쯤 출발해서 그 다음날 밤 11:30쯤 호텔에 내렸어요.
꼬박 하루가 걸리는 일정.
저희 투어는 예정보다 오래걸렸어요.
가이드님이 각자 머무는 호텔에서 차량으로 픽업을 해주세요.
셔틀버스처럼 모두 다 탄 다음 첫 번째로 간 곳은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Sign.
https://maps.app.goo.gl/4uLYSeD36pkBxoVN9
낮에 개고생하며 걸어왔던 곳을 밤에 또 오게 됐습니다.
그래도 낮과는 이미지가 다르니 시간이 많다면 낮과 밤 모두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밤 늦은 시간이라 관광객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잘 찍었어요.
그 다음 일정으로 별을 보러 왔어요.
https://maps.app.goo.gl/k2getR6282ZoXz7L7
그냥 길가의 주차장 같은 곳인데 별 보는 명소인가봐요.
별이 잘 보이긴 합니다.
옷차림 팁!
참고로 라스베가스 밤에는 매우 쌀쌀하니 겉옷 따뜻한거 챙겨가세요.
저는 5월 초였는데, 나시 위에 바람막이만 입고 갔어요.
바람막이보다 더 따뜻한 옷을 입고 갔으면 더 좋았을거에요.
낮에는 또 나시만 입고 돌아다닐만 합니다.
인적 드문 도로에 가끔씩 차가 지나다니는데 뭔가 느낌이 색달랐어요.
별을 보고 또 달립니다.
차에서 동 트는 모습을 봤어요.
지금 투어는 아침 식사가 바뀐 것 같은데 저희는 휴게소에 있는 서브웨이를 먹었어요.
차 타고 풍경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창 밖 풍경을 실컷 구경했어요.
하루종일 차를 타고 돌아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어폰과 보조배터리 필수.
차에서 실컷 자고 바깥 실컷 구경하면 드디어 그랜드캐년에 도착해요.
드디어 아침 7시 25분에 그랜드캐년의 South Rim에 도착했어요.
정말정말 광활합니다.
이런 절경을 보면서 하이킹을 하는 코스에요.
사실 저는 그랜드캐년에 엄청난 감흥을 느끼진 못했어요.
사람들이 다 말로는 표현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멋지다는데.
저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조금은 실망스러웠어요.
아침에 뿌연 안개가 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멋지긴 해요.
어디서 이런 장관을 또 보겠어요.
저는 영화 <업>에 나오는 계곡이 자꾸 생각났어요.
나무 위에 청솔모도 봤어요.
제가 미국 동부에 있을 때 본 청솔모들은 엄청 크고 거칠고 탐욕스러웠는데.
여기 다람쥐? 청솔모들은 작고 통통하고 귀여웠어요.
내가 드디어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에 와봤구나~
사우스림을 다 봤으니 다시 차를 타고 이스트림을 향해 출발합니다.
1시간 40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East Rim
여기가 더 멋졌어요.
사람들이 말잇못하는 포인트는 사우스가 아니라 이스트인가봐요.
그렇지만 저는 여기서도 그렇구나~
사진을 다시 보니까 멋지긴 하네요.
뭔가 떡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이 이스트림에서 많이 보는 절벽에 걸터 앉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부모님 모셔오면 좋아하시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다음 코스로는 앤텔롭 캐년 Antelope Canyon을 보러 왔어요.
이건 관광 사무소 앞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미국에서 이런 화장실도 가보고 아주 좋은 경험 했어요.
물이 내려가는 시스템은 아니고 파랑색 약물이 고여있는데 신기하게도 냄새는 거의 안나요.
손 씻을 물도 없어서 손소독제로만 끝내야 합니다.
https://maps.app.goo.gl/MuVP5JmwZ1P2jREV9
앤텔롭 캐년에는 두 개의 관광사무소가 있는데 그 중에 저희는 여기로 갔어요.
이 사무소에 ATM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트래블월렛 카드로 출금 가능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나바호 현지 가이드의 인솔을 받아야해서 여기서 기다려요.
투어 시작 전에 후프로 공연을 해주시는데 신기하고 멋졌어요.
공연을 보고 현지 가이드를 따라 사막 같은 황량한 길을 걸어가요.
짠.
걷다보면 윈도우 배경화면 사진인 절벽이 실제로 나타나요.
여기서 찍은 전신 사진이 진짜 잘 나왔어요.
파란 하늘이랑 갈색 절벽이 대비 돼서 너무 멋져요.
저는 그랜드 캐년 투어 중에 여기가 제일 멋지고 좋았어요.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도 멋져요.
앤텔롭 캐년 구경을 마치고 차로 30분 정도 이동해서 홀스슈밴드 Horseshoe Bend에 왔어요.
콜로라도 강이 말발굽 모양으로 흐르는 곳이에요.
여기도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생각보다 막 감동적이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언니랑 동생은 여기가 제일 멋있고 좋았다는데 저는 앤텔롭 캐년이 더 좋았어요.
거의 영월의 한반도 지형 아닌가... (안가봄)
눈으로 보는게 훨씬 더 멋진데 사진으로 안담겨서 아쉬웠어요.
주차장에서 홀스슈밴드까지 걸어가는 길이 좀 멀어요.
그래도 날씨가 좋고 풍경이 멋지니까 걸을만 해요.
이제 그랜드 캐년 투어는 거의 다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왔어요.
가이드님이 데리고 와주신 미국식 중식당.
Mandarin Gourmet
https://maps.app.goo.gl/V9p2U45BEavPpHjXA
중식 뷔페인데 엄청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에요.
조금 저렴한 식당인데 저는 미국식 중식을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저녁을 배부르게 먹고 파월호수 Lake Powell에 왔어요.
아름다운걸로 유명한 호수인데 저희가 들른 곳은 그닥 예쁘지 않은 곳이었나봐요.
이제 드디어 일정이 끝나고 라스베가스로 돌아갑니다.
창 밖으로 해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갔어요.
가는 길에 잠시 사막 같은 모래 언덕에 들렀어요.
진짜 고운 모래 산인데, 뛰어서 올라갔어요.
생각보다 높고 올라가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언제 이렇게 사막 체험을 해보겠냐는 마음으로 모래를 마음껏 밟았어요.
모래 언덕에서 내려다본 우리 차.
모래가 진짜 고와요.
여기 다녀오고 신발을 털어도 털어도 모래가 나왔어요.
드디어 밤 11시 30분쯤 라스베가스에 다시 도착했어요.
https://maps.app.goo.gl/W47CoqLaUn3vhhny9
차에서만 보고 지나갔는데 시간이 있다면 여기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위의 화려한 전구들이 LG 전자 LED라고 여행책자에서 본 것 같아요.
이렇게 미국여행 4일차, 라스베가스에서 첫째 날이 그랜드캐년 투어로 꽉 찼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A, 라스베가스 3인 숙소 후기] 포포인츠, 더링크, SLS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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