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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기 6] 에그슬럿, 멜로즈, 글로시에, 할리우드, 그리피스천문대Overt's Travels 2023. 12. 3. 21:03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여행 6일차 기록을 가져왔어요.
이 날은 라스베가스에서 3일을 보내고 다시 LA로 돌아가는 날이었어요
라스베가스 공항 왜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놨는데.
분명 도착했을 때는 카지노 머신이 반겨줬는데 말이죠.
왔던 것 처럼 사우스웨스트 항공을 타고 돌아갑니다.
기대했는데 기내방송 왜 랩으로 안해줘요...
짧은 비행을 마치고 베벌리힐즈의 호텔에 체크인 했어요.
이 숙소 진짜 짱 좋음...
미국여행 숙소 후기는 따로 글을 쓸거에요.
짐을 놓고 밥 먹고 오늘 일정을 위해 나갑니다.
숙소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으러 걸어가는 길.
한국에서는 못 본 것 같은 새를 봤어요.
까마귀는 아니고 이게 뭐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오딘한테 소식 전해주는 새처럼 생겼어요.
그냥 지나가다가 본 거리의 나무도 예쁘구요.
예쁜 거리를 걷다가 점심 먹을 장소인 Eggslut 에그슬럿에 도착했어요.
에그슬럿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됐고, 우리나라에 있는 에그드랍 원조에요.
https://maps.app.goo.gl/CXQytJMWAvmrsZra6
Eggslut Beverly Center · 8500 Beverly Blvd unit 101, Los Angeles, CA 90048 미국
★★★★☆ · 브런치 식당
www.google.com
에그슬럿 메뉴에요.
워낙 비싼 미국 물가에 적응해서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했는데 구글링을 해보니 미국인들에게도 에그슬럿이 비싼가봐요.
구글에 따르면 고품질의 재료를 써서 비싸다고 합니다...
매장은 엄청 길쭉하고 깔끔해요.
점심시간이고 엄청 맛있는데 왜 사람이 별로 없었는지 의문.
주문을 받아주던 직원이 자기 한국말을 할 줄 안다면서 잘가 라고 해줬어요.
기억 못해서 종이를 꺼내서 읽었지만 말이에요.
처음에는 "안녕"이라고 해줬던 것 같아요.
매장을 깔끔 그자체.
제스타일이에요.
오렌지주스($3.85), 콜라($3.85)를 시켰어요.
오렌지주스 존맛탱이니 간다면 드셔보세요.
주문할 때 이름을 물어보고, 음식이 나오면 이름을 불러줘요.
Bacon, Egg & Cheese Sandwich
Sausage, Egg & Cheese Sandwih
Fairfax Sandwich를 시켰어요.
세 메뉴 다 8.75 달러에요.
제가 시킨 Fairfax 샌드위치.
카라멜라이즈드 된 양파랑 스리라차 마요가 들어있어요.
존맛탱!
브리오쉬 번이 아주 촉촉하고 맛있어요.
이번 미국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에 탑 3에 드는 음식이에요.
고든램지버거, 치즈케이크팩토리, 에그슬럿 이렇게 가장 맛있었어요.
에그슬럿 또 먹고 싶다.
한국 에그드랍처럼 엄청 달진 않아요.
에그슬럿에서 맛있는 밥을 먹고 Melrose 멜로즈로 걸어갑니다.
걸어가다가 빌보드에 걸려있는 CK 제니를 봤어요.
멜로즈 에비뉴는 예상했던 것 처럼 예뻤어요.
유명한 편집샵,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을텐데 어차피 안 살거니 구경 안했어요.
나의 목적지는 여기!
Glossier 글로시에
https://maps.app.goo.gl/Pd8Q2eEjeWLjzmsR8
Glossier LA · 8523 Melrose Ave, West Hollywood, CA 90069 미국
★★★★★ · 화장품 판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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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부터 미쳤죠?
유명한 미국 화장품 브랜드인데 진짜 오래 전부터 사고 싶었어요.
예쁜 건물에 들어가면 이렇게 지구모양이 반겨줍니다.
내부도 핑크핑크하고 진짜 넓어요.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신문 재질의 매거진이에요.
예쁘지만 제 건 안챙기고, 대리구매 해다 줄 언니 선물로 하나 챙겼어요.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벽에는 글로시에의 거의 모든 제품이 줄 세워져 있어요.
글로시에가 유명한 이유는 미친 패키징 때문이에요.
위에 물감처럼 생긴게 Cloud Paint 클라우드 페인트라는 크림 블러셔에요.
하나 당 20달러나 하네요.
드럽게 비싸다.
그리고 아래는 Balm Dotcom이라는 립밤!
하나 당 14달러, 3개에 34달러에 팔아요.
물욕 없는 편인데 글로시에는 모든 제품 다 소장하고 싶어요.
브론저,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섀도우에요.
그리고 이건 아마도 기초 제품들.
글로시에는 색조로 유명해서 색조 제품만 사기에도 바쁩니다.
돈이 많았다면 기초제품도 샀을거에요.
눈썹을 그리는 아이브로우도 있어요.
Boy Brow 라고 눈썹 결 살리는 마스카라가 제일 유명한데 그 사진을 못 찍었네요.
지나가는 직원에게 구매하고 싶다고 말하면, 직원이 태블릿으로 결제를 해줘요.
결제 영수증은 이메일로 와요.
여기서 또 돈을 왕창 썼어요.
제 것도 사고, 선물용도 사고, 대리구매해줄 것도 사고.
언니랑 동생도 여기서 선물용으로 많이 샀어요.
이렇게 예쁜 종이 백에 이름을 써서 담아줘요.
행복한 소비를 하고 핑크핑크한 포토스팟에 잠깐 들러줍니다.
https://maps.app.goo.gl/XyyBaWxJfGXQdc576
The Paul Smith Pink Wall · 8221 Melrose Ave, Los Angeles, CA 90046 미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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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미스 매장의 그 유명한 핑크월이에요.
그리고 이제 쉬러 블루보틀에 왔어요.
https://maps.app.goo.gl/5ukqMdFAiakYjtCj8
블루 보틀 커피 · 830 N Fairfax Ave #1, Los Angeles, CA 90046 미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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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매장이랑 붙어 있는 것 같았는데 어차피 안살거니 구경하러 안갔어요.
한국에서는 사람들 바글바글한 매장만 보다가 한가한 곳을 오니 너무 좋아요.
매장은 큰 편은 아닌데 조용하고 너무 좋아요.
채광도 너무 예쁘고.
사실 커피 맛 잘 몰라서 블루보틀 커피가 맛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여기서 글로시에 언박싱을 해봅니다.
참고 참아 제건 딱 4개만 샀어요.
립글로스 하나, 립밤하나, 블러셔 두 개 샀어요.
선물용으로 산 립밤 떼샷.
패키징 진짜 아름답다...
향도 엄청 좋아요.
아 아래에 있는게 유명한 보이브라우에요.
블루보틀에서 쉬다가 우버를 타고 Hollywood Walkd of Fame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로 왔어요.
https://maps.app.goo.gl/ZjuYzWbVtnQzh9oCA
Hollywood Walk of Fame · 6901 Hollywood Blvd, Los Angeles, CA 90028 미국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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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없어요.
지나다가 아는 배우 이름을 발견하면 기쁜 정도?
지나가다가 본 왕 귀여운 가게.
토이스토리에 나오는 렉스 같아요.
라라랜드 같구요.
기라델리 매장이 있어서 선물용 초콜릿을 왕창 샀어요.
https://maps.app.goo.gl/8uPdNUHsoTMyfxBCA
TCL 차이니즈 시어터 · 6925 Hollywood Blvd, Hollywood, CA 90028 미국
★★★★☆ · 영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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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배우들의 손자국이 있는 TCL 차이니즈 시어터에 왔어요.
되게 유명하고 상징적인 곳이라는데 제 기억에는 아이언맨3 영화에 나왔던 곳으로만 기억해요.
손 자국 중에 안성기, 이병헌 배우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제가 보고 싶은건 도날드덕이었어요.
헐리우드 거리를 구경하고 택시를 타고 헐리우드 사인을 보러왔어요.
https://maps.app.goo.gl/czXyznpYqGviJmvm8
레이크 홀리우드 공원 · 3160 Canyon Lake Dr, Los Angeles, CA 90068 미국
★★★★★ ·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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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Hollywood Park 레이크 홀리우드 공원이에요.
저 사인 말고는 사실 별거 없어요.
한국인이 엄청 많고, 데이터가 잘 안터져요.
공원에서 조금 쉬다가 또 택시를 타고 Griffith Observatory 그리피스 천문대에 왔어요.
https://maps.app.goo.gl/PRmSjNMDZYJbyAdq6
그리피스 천문대 · 2800 E Observatory Rd, Los Angeles, CA 90027 미국
★★★★★ · 관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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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가 인생영화 중 하나인 사람으로서 그리피스 천문대는 못참지.
저 추가 계속 움직이고, 설명을 해주시는 분도 있는데 영문과인 저는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멋진 곳이 입장료가 없다니.
천문대 안에는 생각보다 볼게 많아요.
우주, 은하를 설명하는 자료가 많아요.
우주 덕후가 아니라 감흥이 별로 없었어요.
날씨만 안추웠다면, 옷이라도 따뜻하게 입었다면 여기서 야경을 봤을텐데.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5월초 기준 너무너무 추워서 야경을 못보고 와버렸어요.
실내에 앉을 공간이 부족해요.
여기서 야경을 볼 예정이라면 꼭 따뜻하게 무장하고 가세요.
천문대 잔디밭에서도 저 멀리 할리우드 사인이 보여요.
노을도 너무 예뻤어요.
숙소로 돌아와서 근처 Trader Joe's에서 컵라면을 샀어요.
너무 춥고 국물이 얼마나 땡기던지.
우선 포크나 젓가락이 없고요...
그리고 컵라면 맛 이거 아닌데...
실망만 남은 저녁이었어요.
트레이더조에 간다면 이 라면 사지 마시고..
산다면 일회용 포크나 젓가락도 사세요.
이렇게 미국여행 6일차 하루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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